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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78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루♪레이븐★
추천 : 1
조회수 : 1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4 21:14:29
집떠나서 회사 근처에서 자취하면서 외로움
아니 솔직히 집에 붙어있었어도 외로웠겠지
소원해진 친구들에게서 받는 외로움
아니 솔직히 친구도 많지 않긴하지
지금껏 살아왔던것에 대한 후회로 가득 차버린 컵
간신히 버텨내곤 있지만 한 방울의 눈물로 넘쳐버린 컵
회사는 되는일도 없고
집은 간신히 얹혀있는 사상누각
반짝이는걸 쌓아두지만
정작 사용할줄도 모르고 누군가에게 뺏기겠지
배나오고 못생긴 몸뚱아리가 빼앗는 자신감과
그걸 알고도 고칠생각 없는 나자신에 대한 자괴감
늘어가는건 잠
없어지는건 감
나는 대단하다 외쳐봐도
주인공을 도와줄뿐 별 볼일 없는 엑스트라
입만 열면 거친 불만이 타인에게 상처만 주고
아니, 상처 줄만한 타인도 곁에없는
여긴 천장 낮은 동굴
날개는 있지만
과연 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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