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당일 빼고 일해요.
오늘도 일했고, 일요일도 출근해요.
같이 사는 시엄니는, 오늘 아침, 아들에게 말씀하셨죠.
" 내일 차례지내고, 오후 늦게 산소가자."
네. 산소 일찍 가면 차 막히죠, 주차하기 힘들죠.
나도 알아요.
하지만, 나는 말이 끝나자마자, 끼어들죠.
"그럼, 나는?"(친정은 언제가?)
남편이 황급히 말합니다.
"엄마. 낼 일찍 가자."
(대부분의) 시어머니는 나쁜 뜻으로 그러시는 게 아닙니다.
그저 며느리따위는 안중에 없는 것일뿐..
출처 |
친구가 시어매랑 산다고, 불쌍하다고, 내게 말씀하셨던..
나랑 같이 사시는 시어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