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에 과격한 운동을 하면 잠을 잘 못 잔다는 건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유독 심한 것 같아요.
평소 불면증 까지는 아니고 쉽게 잠을 못 자는 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상의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할 정도는 아니였어요.
그런데 운동을 한 이후로 늘 수면이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잠들기 바로 직전까지 과격하게 운동을 하는 건 아닙니다.
출퇴근 왕복 걸어서 약 70분, 6시 퇴근 후 웨이트 20~30분+러닝머신 40분, 힘이 남으면 집에 가서 로잉 머신 30~40분 정도입니다.
그럼 보통 9시 전 늦어도 9시 30분 전에는 모든 운동이 끝납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면 밤 12시에서 새벽 1시 까지 쉽게 잠을 못 잡니다. 몸은 피곤한데 정신이 과하게 맑아진다 할까요,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 됩니다.
운동한 이후로 피로는 쌓이는데 수면은 부족하니 늘 피곤에 쩔어 삽니다.
그러니 업무에 지장이 있어 커피 마시게 되고 또 다시 밤에 잠 안오고.......결국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 커피를 끊었는데도 잠이 잘 안옵니다.
운동을 8시 정도에 끝내야 할까요. 저와 비슷한 경험 하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