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영상통화 하는데 엄마가 또 이번 설날 제사 준비 다했다내요 ㅅㅂ
엄마가 아빠보다 더 바쁜데;; 해외에 있어서 엄마 도와주지도 못하고 진짜 열불 나내요.
엄마한테 아빠 시키라고 말했는데 아빠는 아무것도 모르고 뭘 사야하는지도 모른다면서 결국 엄마가 다했다네요.
진짜 아빠는 애도 아니고 인터넷 좀만 뒤지면 다 나오는 걸 왜 엄마를 시키고 있는지;;
엄마한테 영상통화로 뭐라고 하니까 옆에서 아빠가 '야 내가 제사상 베란다에서 꺼냈어!' 이러고 있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내요.
고모도 몇넌 전에 결혼한 뒤로 설날이랑 추석, 명절이란 명절마다 친정 안오고 맨날 고모부집 가던데 그것도 이해가 진짜 1도 안되고
몇넌 전까지만해도 돈받는다고 명절 좋아했는데 명절 진짜 극혐이네요.
지네 조상한테 제사지내면서 요리는 왜 여자들한테 시키는 풍습따위가 있는지... 그런 집 다 불태워 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