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안하게 아침부터 배고프지 않다가
점심도 배고프지 않아서 그냥 차만 마셨어요.
그리고 운동하러 갔다가 오는길에
항상 시장들러서 먹는 어묵꼬치가 있는데요.
어제는 설 마지막 날이라 닫았지만
오늘은 열줄 알았는데 오늘도 닫혀 있더라구요.
할 수 없이 집에 돌아왔는데
맥이 빠진다 생각들어서 그런지 배고파졌어요.
그래서 평소에 밥먹었으니까
오늘은 조촐하게 먹어보자 싶어서 차려봤어요.
위쪽 제일 왼쪽은 우엉 조림예요. 약간 간이 돼있어서 닭가슴살하고 먹으면
물리지 않아서 좋아요. 가운데는 뭔지 모르겠지만 맛있어요.
그리고 오른쪽끝에 있는 건 줄기부분이 씹는 맛이 있고
이파리 부분은 고기보다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그리고 따뜻한 몸을 녹여줄 차 입니다.
이번 닭가슴살로
작년에 사서 중간에 살빼고 안먹다가 다시 찌고
다시 살빼면서 먹고를 반복하다가
이제와서야 1kg짜리 2봉지 있던거
오늘 다 먹어 치웠네요.
그동안 냉동실 구석에 얼음까지 끼며...
아 정말 추운곳에서 얼어죽으면 이렇게 생겼겠구나 싶게
뭔가 얼어있는 부위가 색상도 조금 다르고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먹어봤지만 상한건 아닌것 같고 이상 없었어요.
사진이 한장뿐이라 조금 아쉽네요.
오늘도 내일도 여러가지 차려서 먹고 운동 꾸준히 하고 공부도 투자한 시간만큼 머리에 잘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