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처음으로 제대로 한 게임이 사퍼에요

그 전에는 뭐 메이플 한 일년에 한 두번? 정도 들어가서 몬스터 몇때 때리고 재미없어서 끄는정도...

제가 게임을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친구의 추천으로 시작한 사이퍼즈였는데 어느샌가 너무 재미있어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ㅋㅋㅋ

그렇게 하다보니까 벌써 37급이나 됐네요!

근데 물급수라는건 함정....

 

혼자서는 일반전도 못들어가고 혼자있을 땐 주로 협력전이나 섬멸전만 주구장창 한다는...ㅎㅎ

그래도 용기내서 일반전도 혼자 들어가보고 클랜원분들이랑 같이 파티맺어서도 가보고 모르는사람이랑 파티해서 가보기도 하고

일반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도록 나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요즘 일반전에서 계속 욕만 먹으니까 의지도 사라지고..일반전들어가기가 너무 겁나고 싫어요

물론 제가 답답한건 아는데..저도 제가 플레이를 할때마다 답답한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겠어요

답답해하시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그래도 사람인지라 욕먹으면 상처받고 멘탈 깨집니다...

게다가 눈치도 없고 이런 게임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막 응원해주시고 할 수 있다고 해주시는 착한 분들이 진짜 드물게 있긴 한데 그렇게 까진 안바라고

저를 욕하더라도 어떤 부분이 잘못했는지, 이때는 뭘 했으면 더 나았는지 지적해주시면서 욕하셨으면 좋겠어요

 

대부분 모든 일반전에서 샬럿 뭐하냐 저정도면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냐 빈하트나오고 막 보이스톡에서는 한숨소리만 들리고

팀원분들한테는 미안해 죽겠어요

게다가 어제는 3명한테 극딜당하고...

 

저는 게임같은거 하면 안되는건가 싶고 사퍼를 접어야 하나 생각해봤지만

그래도 사퍼하는게 재미있고 이런 일 가지고 접는건 진짜로 제가 너무 나약한것같아서

계속 해보려구요..

 

 

그래서 말인데 잘 가르쳐주실 스승님을 구하려고 해요

친선전이든 투신전이든 일반전이든

맵리딩이라던지...(맵은 자주 보는데 읽는 법을 몰라요)

상황판단? 협력전에서 배우기 힘든 것들을 배우고 싶어요

힘드시겠지만...혹시 가르쳐주실 분 계시나 해서요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