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인문학 소설 비평 상관없습니다

헌데 제가 장편 소설처럼 질질 이어나가는 문장 흐름이랑 맞지가 않아서...

되도록 200~300P 안쪽으로 된 서적이면 좋겠어요 (단편소설 모음집 좋아요...!)

읽어본 서적중에 뇌리에 깊게 박힌 소설은 사카구치 안고의 타락론인데

이렇게 아주 짧고 담담한 문체이면서도 몹시 날카롭고 어마어마한 펀치를 날리는 문장을 좋아해요

좀 길긴 했지만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서적 역시 짤막한 몇줄의 문장을 보고 한참동안 깊이 생각하던게 생각납니다

아... 써놓고 보니 저는 다소 음울하고 사회비판 내용이 담긴 책을 좋아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