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적과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시스템 때문에
"이거 완전 다크소울이네"
"이거 완전 블러드본이네"
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프롬쪽에서 도움을 받은 게임은 맞습니다. 근데 6시간 플레이 해본 결과
프롬게임과는 확실히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냥 죽으면 등불부터 시작한다는 시스템 말고는... 크게 닮지도 않았구요.
다크소울이랑 비교하자면 일단 다크소울은 무기의 종류가 많고 각 무기마다 모션이 다르지만
인왕은 무기가 "창" , "쌍검" , "검" , "도끼(망치)" , "사슬낫" 이렇게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각 무기마다 상단자세, 중단자세, 하단자세가 있고 각 자세에 맞는 스킬이 있습니다.
만나는 몬스터가 인간형이냐 요괴형이냐에 따라 중단자세가 통할 수 있고, 하단자세가 더 싸우기 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크소울은 각 무기의 특징을 살려서 단순하게 전투하는 반면에 인왕은 만나는 적 종류에 맞게
상황에 어울리는 전투 스타일을 골라서 적절한 스킬을 쓰면서 싸워야 합니다.
전투스킬 뿐만 아니라 가드, 카운터, 발도술, 잔심(순간 기력회복), 뒤돌기, 콤보 공격후 뒤로 빠지기 등 보조스킬도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더 복잡할 수 있죠. 또 스토리 진행방식도 완전 다릅니다. (인왕은 미션을 맵에서 골라서 게임을 진행)
다크소울이 단순한 전투 방식때문에 아주 어려운 게임이라면 인왕은 복잡한 전투 방식 때문에 어려운 게임 같습니다.
아이템 파밍요소에 사무라이 무기라는 소재로 스피드한 전투, 60프레임 등등
간만에 손맛 좋은 게임 나온거 같습니다.
난이도 때문에 고민하시는분들도 하기 쉬운게 템 파밍요소가 아주 찐하게 묻어 있어서 어느정도 파밍하면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단점은 서브미션 맵 우려먹기랑 몹 재탕이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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