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남자인데요.. 몸무게가 고등학교때 93키로 였다가 아침 점심 먹고 밤에 운동하고 술집 알바하고 그러다 보니 61키로 까지 빠지다가 20살 때 술먹고 놀다보니 어느세 90키로.. 다시 빼서 75정도 만들었는데요.. 또 술먹고 혼자 자취생활 하다 게을러져서 123키로 라는 역대급 몸무게를 찍었어요 ㅋㅋ 사실 구루병이라고 뼈가 약한 병에 교통사고 4번 수술 열댓번 하다 보니 몸이 많이 안좋습니다. 그런 몸 상태라 걷기 힘들어 100키로 때부터 목발을 집고 다녔습니다.. 살이 찌니 온 몸의 뼈 마디마디가 아프더라구요 ..ㅋㅋ 이렇게 살다간 내가 죽겠다 생각하고 작년 9월 부터 조금 씩 빼다 10월 중간 쯤 112키로 까지 빼고 멈추다가 올해 갑자기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 30살 넘기기 전에 살을 빼야 내가 살 수 있다. 여행 가고싶다 등등 갑자기 목표가 생겨서.. ㅋㅋㅋ 1월 부터 다시 빼기 시작해서 지금 102키로 입니다..ㅋㅋ 며칠 째 102키로에서 머물러 있네요 ㅋㅋ
사실 식단조절을 좀 가혹하게 하고 줄넘기를 가장하고 싶은데.. 몸이 불편해서 런닝도 못하고 싸이클만 가능해서 고구마 1개 싸이클 1시간 탔는데 오유분들이 식단이 너무 가혹하다고 하셔서 양을 좀 늘리고 싸이클을 오후 한시간 밤 한시간 총 두시간 타다가
운동을 한번에 하는게 속편하고 개운한거 같아 싸이클 1시간 반 ~ 2시간 하고 있습니다..
근력운동 안하구요..
현재 102키로 인데 살 좀 빼고 근력운동을 하는게 좋은것 같아서 싸이클만 탔는데
오유글 보면 근력도 같이해야 효과가 배가 된다더라구요
사실 헬스도 가고싶었는데 목발을 들고 헬스장 가기 민폐일까봐 공공장소나 사람이 많이 있는곳은 잘 못가겠더라구요..
지금 유산소랑 근력 같이해도 살이 빠질까요..?
막 지금하면 친구들이 근육돼지 된다고 살 좀 빼고 하라는 친구도 있고 해서 유산소만 했는데 근력도 중요한 것 같아서요..
일단 운동 계획을 짜놨는데
숀리 물개전신운동 5분 (스트레칭) 싸이클 1시간 30분 아령 7키로 (침대 누워서 아령들기) 어깨 운동 12회 5세트 아령 7키로 (상체 앞으로 숙여 아령 들기) 등 운동 12회 5세트 상복부 운동 (윗몸 절반 일으키기) 30회 4세트 하복부 운동 (양다리 올렸다 내렸다) 30회 4세트
일단 이렇게 짜놓고 내일부터 시작해보고 무리겠다 싶을 때 까지 해보고 점점 저 목표를 향해 점점 늘려보려고 하는데
한 세트당 몇 분 쉬고 다시 시작하는지..
심호흡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각 운동들 심호흡을 어찌 해야 하는지 궁금하고.. 저 계획이 많이 현실성 없나요..?
제가 몸이 아프고 살 찌면서 세상 불만 엄청 했는데
예전에 인터넷에서 어느 아버지가 공부하시고 아들들 가르치시고 명문대 보낸 이야기 보고 진짜 노력해서 못 하는 일 없다는걸 알았거든요 ㅋㅋ
운동 하신 분들 혹은 전문가 분들 제가 계획한 운동이 괜찮은지.. 호흡하는 법.. 지금 몸무게에 근력운동 병행해도 되는지 등등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