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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던 운동과 가르침을 받으면서 하는 운동...
게시물ID : diet_131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ed
추천 : 1
조회수 : 10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1/04 13:12:33

작년이라고 하니 많이 차이가 안나니...

지난 11월부터 PT 20회를 결제하고 지금까지 운동을 하고 있네요..

믿거나 말거나 운동은 30살부터 집 근처 헬스장에 가서 꾸역꾸역했고..

년수로 따지믄 18년차... 실제로 왔다리 갔다리 한 날로 치면 3년도 안되겠네요..

그 동안 PT 한번없이 책이랑 동영상을 보면서 운동을 했는데.. 그 사이...

영양학, 해부학, 인체운동 이딴건 모르고 그냥 자세는 이렇게 호흡은 이렇게

무작정 들었다 놨다 했지요..

 

하지만 그때까지의 운동 효과보다 지금의 운동에 대한 효과가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벌크업을 해야하는 체형이지만 이제 반백년이 되는 나이에 무슨 벌크업을 하겠나요

배나 안나오면 다행이죠.. 그것도 나이 때문에 당연히 나오는거니 어쩔 수 없구요..

 

트레이너가 저의 운동 자세를 보고 틀린 곳을 잡아주고 개선된 자세를 가르쳐준 덕에

이전에 비해서 효과는 빠르게 나타납니다. 전문가라는 생각보다 그 사람도 자신이 운동하여

변화된 몸을 갖고 있느니 그 경험을 전수하는 것이죠. 그래서 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혹시나 운동하실 생각이 있는 분들은 적어도 1번 이상은 본인의 체형과 운동법을 사람에게

직접 배우시는걸 추천합니다.

인터넷에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백날 해봐야... 그 사람들이 가진 운동학적 가동 메커니즘을

눈으로만 생각만으로만 따라하기 무척이나 힘듭니다..

 

처음 헬스장에 꾸역꾸역 나갈때 누군가 저에게 한 말이 기억이 가끔 나네요..

 

니 맘대로 들었다 놨다 하면 짜구난다.... 제대로 배워라... 라고..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우리나라 헬스장은 참 인정머리가 없습니다. 격려도 해주고 서로 잡아도 주고..

지식도 공유하고 친목도 다지면 좋을텐데 말이죠...

 

친목질 금지.. 서로 코칭 금지... 등등... 운동하려고 오는 사람으로 보는게 아니라 돈이 되나 안되나로

보이는 것 같아서 참 그렇네요.. 특히 크고 웅장하고 이쁘고 사람 많은 곳일수록 더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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