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다 보니 감정에 따라서, 상대방을 깎아 내리며 저를 추겨 세우는 글이 되었네요. 늘 그렇듯이 개인적인 메모 목적 글입니다. 재미로만 보시고 넘기셨으면 합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의 회피 방법중에 하나가 적당히라는 말을 하면서 피하는 것이다.
누구나 공감하는 적당히라는 말이지만, 그만큼 누구나 의미없는 말이기 때문에 따질 겨를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고수급으로 갈 수록 자세하게 말하게 된다기 보다는 경험상 타인의 랜덤성을 너무 많이 봐 왔고, 고급자가 인지하고 공감을 할 수 있는 특수성만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로 가기 때문에 특수성이 없고 평범하며 따라올 수 없는 사람에게는 적당히라는 말을 하게된다.
운동을 가르치는 입장과 배우는 입장에서 그나마 쉽게 말하면서도 안정빵으로 하는 공통분모는 무리하지 말라는 말이다. 무리하지 말라는 말을 글쓴이도 게시글을 올리면서 늘 하는 말이다.
이만큼 완벽하고 아름다우며 모호해서 책임회피를 가능하게 핑계를 댈 수 있는 단어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임회피하지 않고 적당한 운동이라는 것을 깊이 이야기를 이번 게시물에서 해 볼려고 한다.
우선적으로 사람마다 특색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만큼 사람들은 인정하기 싫어한다. 나만해도 그렇기 때문에 공감하는 일이지만, 특색의 다른말은 저녀석은 되지만 나는 안된다는 것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녀석들은 안될것이 보이지만, 나는 되는 것이 분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어느정도 고급적 시각을 가질 수록 상대방이 잘할 수 있는지 못하는지 견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자신은 잘되는 것들이 많은 반면에 상대방이 안되는 것들이 너무 많이 그리고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동시에 고급자 일 수록 잘난 사람이라서 못하는 사람을 이해를 못하는 것도 포함한다. 그래서 잘난 부모일 수록 자식이 못하는 것을 이해 못하거나 자식이 너무 잘해서 천재로 착각하고 기대하기도 한다.
능력부족으로 이런 저런 학습에 대해서 이야기 할것은 아니고, 운동의 경우를 한정해 말하자면 적당히라는 것은 결국에 생각하면서 할 수 있는 범위로 따라서 하라는 말과도 같다.
흔히 그동안 할 수 없던 것을 도전이라고 말한다면, 무모한 도전은 말리는 편이 좋다.
그러나 자신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지가 너무 뜬구름 같고, 고급자의 경우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분석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지언정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그와 중에 개인적 생각과 능력 범위에서 적당히를 이야기 한다면. 우선적으로 뇌가 인지하는 범위에서 하는 것이 제일 좋다.(뇌의 반응으로 몸이 움직이는 것으로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앞선 게시물에서 말했듯이 순수하게 신체는 뇌의 통제만으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간과하는 것이 정신없이 운동한다는 것이다. 또한 생각없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좋아한다고 말들을 쉽게한다.
그렇다고 해서 암산하면서 운동하거나 움직임에 대해서 무술하듯이 생각하며 자세 잡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감각적 확장 가능 범위로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고급자로 갈 수 있는 조건이 될수록 정신줄 놓는 것이 아니라, 인지능력 범위에서 운동을 하게 된다.(인지하면서 운동한다고 꾸준한 성장을 개인적으로 보장하지 않지만, 무리하거나 이유있는 상황이 오면 더 이상 생각하는 능력이 사라지면서 무의식적 반복 행동만을 하게 된다.)
그리고 위 과정에 따라서 몸의 반응여부와 연결되어, 인지하는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신체적 방어형성에 영향이 가기 시작한다.
신체는 외부의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반응하는 형태는 그만큼 다양하고, 대처에 대한 매커니즘이 있다.(다만 그것이 너무 효율성에 편중되어 있어서 먼저 게시물에서 말한 것들 처럼 문제인 경우가 많다.)
단지 충격이라고 해서 볼링공이 대가리 찍는 것이 아니라, 사자를 보거나 물에 들어가거나 사랑표현을 듣거나 음악을 듣는등의 반응으로 연결되는 충격에 대응하게 되어 있다.
그것들이 인지가 되고 여유가 될 경우에 성장 과정과, 인지가 안되고 공백이 되면서 과도해 질 때의 진행과정으로 나누어져 있고.
흔히 운동성장이라고 착각 하면서 만족하는 것들과, 진짜 운동성장으로 연결되는 것이 나누어서 이어지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군가에게는 과도한 운동과 매일 운동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말도 안되는 적은 운동량과 우습게 보이는 움직임에 중요한 자존심을 연결 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장 혹은 부상과 연결된 적당히라는 말들이 위의 것으로 예가 된다.
그래서 자신이 적당히 운동하고 싶다고 한다면 위대한 자들을 따라하는 루틴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더라도 최대한 인지능력이 가능한 범위에서 해야한다는 것이다.(인지 범위 훈련을 해보면 오히려 무게가 확줄어 들며 루틴도 줄고 더 어려우며 당황스럽게 된다. 안전을 위해서 자연스러운 반응도 있지만, 오버해서 해왔던 것들이 정리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자세를 강조하고 누군가를 무게를 강조하고 누군가에게는 루틴을 강조하면서 이야기를 해도 사실상 사람에 따른 인지능력 범위라면 그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자세와 무게와 루틴은 신경쓰지 않아도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고수들이 자세나 무게 그리고 루틴이라고 떠들어 대는 것들은 나도 태클 걸 수 없을 만큼 그들의 기준에서 철저하게 맞다. 그러나 타인에게 적용될려면 그 사람의 수준에서 한참 미달이 되어서 쉽게 하게 만들게 하는 안정빵이거나, 오버해서 생각없게 만들고 통제권을 자신이 쥐고 흔들면서 불만을 못가지게 만드는 것일 뿐이다.
오로지 타인이 말하는 것들을 따라 한다는 것은 그 타인들만의 리그에 급접은 가능하지만, 결국에 스스로 자각을 하지 못해서 타인에게 의지한 결과일 뿐이다.
개인적으로 강조하는 적당히 범위는 자각이 가능한 범위이며, 그 이상 이거나 오히려 그 이하면 자각하지 못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쉽게 하는 것들이 성장과 연결되지 않는 것이 이런 이유지만, 그래서 쉽게 하면서 자각한다는 목표를 세우면 성장이 가능하다.
다만 여기서 신경써야 할 것은 그것이 기술이나 복합적인 것들과 혼동해서 착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으로써 단순 반복 운동이나 운동지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범위이지, 복합적인 기술 영역은 특수쪽으로 가기 때문에 별도 설명이 들어간다.
오히려 생각없게 만드는 것을 통해 반사신경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따로 쓰기 때문이다. 그것들이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더라도 효율성을 보자면 배제할 영역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 게시물을 올리지 모르겠으나 자각력에 따라서 결과가 다른 이유를 설명 할지도 몰라서, 메모로 적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