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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일본가정식, 맛집추천!
게시물ID : cook_196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두마네
추천 : 11
조회수 : 8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2/14 21: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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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올린 특별식에 이어서

오랜만에 일반 가정식입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순식간에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네요. 3주전과 같은 하루가 진행되고 있어요

어제와 같은 하루. 행복하다면 행복한거고. 지루하다면 지루할수도 있고 ㅎㅎ 하지만 두 자식들은 아비를 지루하게 두지 않는군요!

오늘의 메뉴입니다.


마파두부 - 두부, 두반장, 된장, 부추, 돼지고기 등등등? 자주 해주시는 고단백 맛있는 메뉴입니다! 거의 매운맛은 느껴지지 않고, 살짝 짠 된장맛, 단맛입니다. 밥도둑이지만 이 자체로도 볼륨이 커!

숙주 마의 버터 간장볶음 - 제목대로군요. 정확한 조리형태는 잘 모릅니다만.... 숙주, 마 , 버터, 간장맛이 다나요. 숙주의 비린맛도 좀 나면서 마의 찐득한 식감은 그대로인데. 간장향과 버터향까지 ㅎㅎ;;; 어떻게 이렇게나?! 맛있게 냠냠 먹습니다만. 본래 일본식의 맛이 어떤지 모르고 마눌님의 요리만 먹으니 ㅋㅋ 이게 맞는지 모르겠군요 ㅎㅎㅎ 여튼 모르시는 분이 드시면 놀랄지도 몰라요 ㅋㅋ

시금치와 멸치, 가쯔오부시 볶음 - 시금치와 멸치를 볶음??? 아닌것같은데... 간장물에 살짝 끓이고(근데 그 간장물에 설탕과 미림이 들어갔을수도?) 가쯔오부시를 뿌립니다. 시금치 무침에 고소함을 없애고... 그냥 시금치 데친곳에 강한 간장맛과 가쯔오부시 향이 나는 반찬? 입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었지만. 이제는 일본인들은 이렇게 먹는구나~ 하면서 잘 먹습니다 .ㅋㅋ 우리나라보다 짠음식 잘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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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인형세트?(히나닝교)를 가져왔네요~~ 우리집에 공주님이 생겼으니까요! 공항같은데 가면 거대하게 전시해 놓은걸 볼 수 있는데요. 가격이 천차만별이라고 하네요~

왜 토끼 얼굴이냐고 물어봤는데. 특별한 의미는 없고 ㅋㅋ 전통 인형은 무섭게 생겨서 싫다고 하십니다. ㅋㅋ  머리카락이 자란다나 뭐라나...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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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맛집자랑입니다. 어제 먹은 피자입니다만.....

제가 피자를 좋아합니다. 치킨? ㅋ 피자가 진리입니다. 피자만 먹고 살거라 라고하면. 콜라만 주십시오..... 살겠습니다.

여튼튼. 제가 이곳에 이사오기 전에 살던곳에서 피자x이란 곳 피자를 주1회 먹었습니다. 그냥 시켜먹었는데. 맛과 가격이 진짜... 너무좋았기 때문입니다.

이 배달 안하면 13900이었나? 에 라지 한판인데. 치즈는 흘러 넘치고... 치즈의 조합이 주방장께서 체다와 모짜렐라의 비율을 어쩌구저쩌구 자랑을 하셨었는데..... 이유는 다 필요없고. 제 피자 인생의 정점이었던 동네피자집이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사를 한 이유와 같이... 이 피자집은 재개발과 함께 사라졌다는 것이지요. 피자x 2호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전화를 걸면 2호점으로 자동 연결이 되는겁니다..... 제가 먹으러갔을 때 2호점에서 피자 만드실 분이 수련중이셨는데요..  그 2호점에서 만든 피자는 맛이 없었어 ㅜㅜㅜㅜ 치즈 양도 적고 맛도 없었어 ㅜㅜㅜㅜㅜ 그렇게 두번 시켜먹고 다신 안 시켰습니다.

어제 우연히 배달어플을 켜서 피자집을 물색하던중. 익숙한 이름이 보이더군요. 2호점이겠지.....(맞긴 할겁니다) 집근처 도민호나, 다른 피자집들은 제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서 치킨을 시켜먹고 있던 와중. 이 어플의 사진을 보니 과거의 영광이 되살아난 듯한 비쥬얼이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어제 다시 시켜먹어보니

피렐루야.... 그분께서 다시 임하셨도다....

다시 그 요리사분께서 치즈를 잡으시는건가요..... 치즈의 양은 조오금 준것 같지만(그래도 다른 피자보다 훨 많음) 맛과 퀄리티가 그대로 살아난겁니다.

제 친구는 이 이야기를 듣고, 우리집에 와야 할 이유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도 피자빠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이집 다른 피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야채가 너무 많이 들어가. ㅡㅡ; 야채맛이 너무 적나라하게 살아서 피자가 아닌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페퍼로니는 레알... 최곱니다.피자를 꽈꽉 채운 페퍼로니.... 황금비율의 진득한 치즈..... 빠른 배달까지 

와진짜.... 피렐루야..... 월급날은 피자날이다 아드님아... 이제 치킨은 없어

오유 직접적으로 상호 말하면 안되는거 알기에. 단편적으로만 써놓을게요. 이대근처, 피자x (아마 2호점이라고 되어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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