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에는 주차공간이 많이 협소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차에 전체 커버를 해놓은 차가 있더군요..
당연히 겨울이기도 하고 눈올때가 많다고 생각되어 별생각하지않고 그 차 옆에 주차하곤 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제 딸이 그 차를 보더니 무서워... 무서워 저 할머니라고 하는겁니다..
이게 무슨소린지 전혀 모른체 그냥 저냥 잊혀지고 그냥 바쁘게 살아갔지요..(최소2개월이상 지났네요)
근데.. 근데.. 어제 머리하러 미용실가면서 듣게된 놀라운 사연은..
미용사아줌마 : 장례식에 못가봐서 미안해요 저희도 이제 알아가지고...
손님(아줌마) : 갑자기 돌아가셔서.. 저희도 정신없이 보내서요...
미용사아줌마 : 어떻게 한순간에 그리 돌아가셨데요..
손님(아줌마) :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나저나.. 차를 어떻게 처리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미용사아줌마 : 어떤차요 ??
손님(아줌마) : 혹시 주차장에 있는 커버씌운차 못보셨어요 ??
미용사아줌마 : 아 그차가 형님꺼였구나.. 몇개월동안 계속 씌어져있길래 이상하다생각했는데..
이런이야기들을 하시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형님이란 사람의 차가 커버씌운차이면서 그 형님의 나이를 아줌마들에 비춰볼때.. 분명 할머니의 모습일거란 말입니다..
제딸이 저에게 했던말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소름이......
무서워.. 무서워.....저 할머니..
어린이들은 우리가 못보는 뭔가를 볼수있는걸까요..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