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뉴스룸 인터뷰 때는 손석희에게 좀 말리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둘 사이가 팽팽한 대련을 펼치고 있네요.
막힘 없이 할 말을 줄줄 하시는 걸 보니, 그 때보다 좀 더 성장한 느낌. 얼굴빛도 여유가 넘치고요.
소셜 라이브에서는 특히 유머까지 곁들일 정도로 많이 편해졌습니다.
소셜 라이브 주목 포인트
1) 강지영 아나운서가 인터뷰의 매운 단계 선택하라니까 가운데 손가락 찍는 귀여움
2) 자기 캠프 이름을 잘 모름. 더문캠프?
3) 곰 로고에 대해서 얘기하자, 웅녀설화에다가 '곰곰히 생각하면 문재인' 캐치프레이즈까지 즉석에서 만듬
4) 토론회 강력 주장에 대해서 얘기하자, '그건 당 선관위에 얘기해야죠~' 하며 억울한 표정으로 앙탈 부림
뉴스룸 인터뷰에서 약간 동문서답이다 싶은 건 있었는데,
사실 인재가 많으면 뭐하냐 후보가 제대로여야지? 하는 질문은 이런 짧은 인터뷰에서 답하기엔 너무 어렵잖아요.
아무튼 어물쩍 넘어가는 여유까지 생각해서 오늘 방송은 개인적으로 95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