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조인은 슬리핑 팩을 쓰면 안 좋단다. 몰랐다.
슬리핑팩이 자는 동안 피부를 덮어서 피부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좋지 않단다... ㅠㅠ
어쩐지 시드물 프로폴리스 슬리핑 팩이 영 안맞더라니, 나눔해야겠다.
1-2. 쿨링 마스크를 사든가 해야겠다.
2. BHA는 안맞는다. AHA를 쓸까 고민했는데 일단 비타민을 멈추고 있으니
(게다가 acid류를 안좋아하니까) 효소로 넘어가보았다.
각질관리로 제일 유명한 건 아하 바하지만 효소도 있으니까...
확실히 피부에 자극이 덜 가고, 부드럽고, 편안하다. 아무래도 난 효소파인가보다.
지금은 멈춘 비타민 제품 (트레티노인은 이제 안녕해야겠다. 자극이 너무 심하다) 과 같이 쓰려면
피부 산도를 중간으로 맞춰야 할텐데 그건 또 어떻게 절충할지 고민이다.
2-1. 어떤 비타민 제품을 쓸지도 고민이다. 기미와 색소침착 쪽에만 국부적으로 발라야겠다 이젠.
2-2. 효소 세안제 제품은 이즈앤트리 제품을 샀는데 꽤 좋다.
이솔에도 효소 세안제가 있지만 통이 넘 꾸져서 불편한데, 확실히 이즈앤트리 쪽이 패키지가 낫다.
용량 대비 가격도 나은 편.
난 이 회사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왜인지 이 회사 제품을 많이 쓰게 된다.
3. 이즈앤트리 EGF 앰플을 샀는데, 웬걸 상당히 좋다.
EGF 성분의 특이점 때문에 일반 EGF크림이니~ 뭐니~ 하는 건 안믿었는데
요거는 패키지를 보고 솔찬허겠다 싶어 사봤더니 꽤 나쁘지 않다.
4. 같은 회사 히알루론산 토너도 글로우픽 1위던가? 해서 사봤는데 상당히 좋다......
아침에 바르기엔 히알루론이라 밀릴 것 같으니 포기하고, 밤에 2-3겹 바르는데 촉촉함이 오래 간다.
피부에 부담스럽지도 않다. 피부가 예민해져 있는 지금 상태엔 딱인 것 같다.
4-1. 그러나 아침에 할 닦토용 토너가 문제다.
아로마티카 토너를 두 종류나 샀는데, 일단 라벤더는 확실히 미세한 자극이 있다.
마냥 피부가 편하진 않다.
5. 차앤박 하이드로 인텐시브 크림은 예전보다는 별로라고 느껴졌다.
환절기라 그런가보다. 여름에 썼을 땐 "아뉘 모지 이 짱짱보습감은?!"이라고 느꼈는데...
그러나 좋은 제품임은 확실하다.
그러나 왜 단지형인지는... 왜...... 몇 년 만에 사본 단지형인데 쓸 때마다 몸서리친다......
역시 튜브형이 최고야...... ㅠㅠ 일단 샀으니 다 쓰긴 써야겠지만...... ㅠㅠ
대체 이걸 어떻게 안 더럽히고 쓰지? 하는 생각에 막막하다.
6. 이즈앤트리에서 사은품으로 보내준 화이트 윌로우 마스크팩이 좋다.
얼굴에 착 달라붙고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다.
7. 얼마전에 뷰게에서 보고 산 시크릿키 바나나팩도 상당히 좋다. 영양감이 넘친다는 느낌이었다.
8. 선크림은 여전히 방황 중이다...... 내게 맞는 선크림이 지구상에 존재는 할까......?
9. 헤어는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칼프팅 + 러쉬 리햅을 사용 중.
사용하는 것이 끝나면 안달루 내추럴스 제품이 좋다길래 옮겨타보려고 생각중이다.
점점 헤어나 바디 쪽은 향과 사용감을 중시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10. 하오니코 키라메라메의 홈케어는 성공적이었다.
중고나라에서 소분 24000원에 산 것 치고는 매우 훌륭......
무코타처럼 머리가 무겁게 가라앉는 느낌도 없고, 쓰고 나니 확실히 머릿결이 건강하다는 느낌이다.
쓸어올릴 때의 버석함이 사라졌다. 마음에 든다. 주 1회 지속적으로 케어할 예정.
전기모자도 필요 없어서 너무 편하다.
11. 러쉬 올리브 브랜치를 바디용으로 구매했다. 역시 향기는 러쉬지.
성분이야 좀 별로지만 사용할 때 향기가 좋으니까 괜찮아 하고 넘어갈 거다.
12. 엔젤스 온 베어스킨 사고 싶다...... 내가 사본 모든 클렌저 중 끝판왕...... 하악 넘쵹쵹해...!!
그러나 피부에 괜한 부담 안 주기로 했으니까 포기한다.
13. 스테로이드 연고 때문인지 홍조가 약간... 있지만 접촉성 피부염부터 낫고 생각하기로 했다......
14. 이러나 저러나 피지오겔이 짱이다. 대체 난 피지오겔 없으면 어찌 스킨케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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