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에 무슨 공사 같은걸 하는지 굵직한 모래와 돌맹이가 잔뜩인 구간이 생겨서 산책마다 뒤꿈치가 까져서 속상했는데 양말 사줬습니다. ㅎ
신발이랑 고민했는데 어릴 때부터 신은거 아니면 어색하게 걸어서 관절 안좋아진다길래 다이소에서 이천원주고 양말 겟.
7년 견생 처음 신는 건데 어색한 거 없이 잘 걷더라구요ㅋㅋ 발이 아프지 않아서 그런지 전보다 훨씬 잘 뛰고 넘나 뿌듯.
보통 주5회 1시간 30분~ 2시간. 거리로는 8km~ 10km 산책합니다.
원래는 하루 30~40분 정도 하다가 노화를 대비하여 근육과 체력을 키워주고 싶어서 운동량을 늘리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눈에 띄게 표정도 밝아지고 사료나 간식도 편식안하고 먹네요.
개가 뛰면 같이 뛰고 걸으면 같이 걷고 가고 싶은 곳 가려하면 다 가주고 있어요.ㅎㅎ
개가 영역표시 할 때가 제가 쉬면서 스트레칭 할 수 있는 황금타임.
서로 체력이 좋아지는게 느껴져서 하루하루 뿌듯하네요 ㅎㅎ
요즘 해 뜨는 시간이 빨라져서 오늘은 오전 5:30분에 나갔는데도 돌아올쯤엔 해가 쨍...
내일부턴 좀 더 일찍 나가야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산책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