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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요(횡설수설 긴글쥬의 시간많은분만)
게시물ID : gomin_1695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쪼끄맹이
추천 : 0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8 03:31:42



집에서 왕따당하는것같아요
아무리봐도 내잘못아닌것같은데
하는 행동들보면 내가 잘못한것같아요

서로 말도 안해요
물론 저만 ㅋㅋㅋ
엄마 아빠 오빠 잘 얘기해요 ㅋㅋ
저한테만 말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ㅋㅋ
그건 뭐 저도 같네요 ㅋㅋㅋㅋ


 심지어 오늘은
엄지손가락이 며칠째 아파서 
 정형외과갔더니 손가락에 염증이 있데요
그래서 손가락보호대 하고 갔는데
그건 뭐냐 왜그러냐 묻지도 않네요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요
가족이 아닌것같아요
아들이 최고고 나는 그냥 돈안드는 직원같아요

털어놓을곳도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한테도 미안해서 더이상 얘기도 못하겠어요 ㅋㅋ
사귄지 2년(저는 올해 30살)
차로 2~3분 거리에 있는데
아직 인사도 못드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데이트도 제대로 못하는데

나한테 구라치고 엄마아들은 여친이랑 일본여행 다녀오고
어떻게 얘기해요 남친한테 ㅋㅋㅋㅋㅋㅋㅋ
작년애도 다녀왔는데 ㅋㅋㅋㅋㅋㅋ
나는 ㅋㅋㅋㅋ 작년여름에 여권만들고 아직 도장한번 찍질못했는데 ㅋㅋ 

 제작년엔 추석때 남자친구 보자그래서 
남자친구는 집에도 안내려갔어요
근데 못봣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쉬는날 몇시간 기다렸어요
본다그래서
근데 결국 못봤네욬ㅋㅋ킄
(왜냐구요? 아들래미 결혼 파토났거든요 ㅋㅋㅋㅋ)
 군대 남친은 바쁘신가보다 너무 화내지마라 했어요

저저번주에 여친보러 수원이틀갔어요
아빠가 손수 LA갈비를 다듬어서 보내네요
근데 14일날 일본여행을 갔어요
저한테는 병원간다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어요 저는 ㅋㅋ
엄마한테 물어보니
엄만 모른다 아빠랑 얘기하던데 하시고
아빠한테 물어보니
병원간다던디 몰라 얘기 안하드나
하시길래 ㅋㅋㅋ
근데 ㅋㅋㅋㅋ 일본갔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이걸 15일날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어쩐지 14일날 외박한다그래도 아무말 않더니 ㅋㅋㅋㅋㅋ


이건 제가 엄마아들한테보낸카톡에오


 차라리 솔직하게 얘기를 하지그랬냐
 내가 지금 어떤기분인지 아니? 
어쩐지 월요일날 저녁에 갑자기 내가 놀러간다고.. 
외박한다그랬을때 아무말도 안했던거구나 싶다..  
오빠 수원갔다오면 남자친구 보겠다그랬어 
근데 오빠여자친구네서 내년에 결혼했음한다고 했더니 
한번 만나보자소릴 안하신다 
엄마는 나더러 서른은 넘지말라더니..  
오빠여자친구네서 내년에 결혼했음한다며 
나는 올해하고싶고 
오빠여자친구네는 내년에 했음한다했으니 
내년에 하고 그럼 내가 올해 결혼하면 안되는거야?
내가 맨날 늦게들어가는게 이렇게할정도로 잘못된거야? 
거짓말했다는건 오빠도 미안해서야 뭐야?
 월요일날은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엄만 모른다그러고 
아빠는 병원간다그랬다더니 모르겠다 그러시고 
오늘은 물어봤더니 일본간다드만 몰랐나 그러시더라 
이게 전부 내가 맨날 늦게들어와서 생긴일이가?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읽씹당했습니다
이거 보낸게 15일 새벽
그리고 15일 오후에
엄마한테 물어봣습니다 

오빠 어디갔데요?
일본간다 안하드나? 몰라 엄마도. 아빠랑 얘기하던데
나한텐 병원간다하던데
....

이 뒤로
엄마도 아빠도 저랑 말을 안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저 뭐 제가 잘못한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화나서 말도 안하고 있던 상태를
눈에 보이지만 않으면 이휴...
하고 지나갔으요


저 이정도면 집에서 왕따맞죠?
그냥 집 나가는게 낫죠 ??


---짧게보시기루원한다면 이쯤에서. 
암걸리기 싫은분도 이쯤에서---------


 

 남친은 주말에만 쉴수있고
식당하는 저는 주말에 쉬는게 불가능이고
이래서 2년 만나는동안 제대로된 데이트 양손에 꼽고
외박한것도 여자라서 못하게해서 힘든데
그래도 남친안쉬면 나혼자쉬는게 뭔의미가 있나 싶어서
한달에 많아야 두번 쉬었어요
10시부터 10시까지 일하면서 ㅋㅋㅋ

  심지어 쉬라고 했던날 불려나간적도 있었구요
월급? 없어요
최근 몇달되서야 하는말이
제가 신용카드 쓰면 그 카드값을 내주겠데요
그게 월급대신이래요
근데 200넘으면 혼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병원다닌비용+기름깂+제가쓴거+ 기타 등등



술마셔서 횡설수설하네요
물론 저도 잘못했어요
제 잘못이요
맨날 새벽2시에 들어간거요
10시에 마쳐요
남친은 5시에 일어나요
저는 10시에 마쳐서 넉넉잡아 10시 20분에 만나요
남친은 11시 반 넘으면 잠들어요
조선소 다녀서 힘들거든요
그럼 하루가 짧은 저에겐 아쉬워서 티비보고 하다보면
어느새 한두시 되요
그럼 저도 집에들어가서 자요

10시넘어 만나면 촌동네 특성상 할것도 없고
(피시방 노래방 끝?)
  피곤한 남친을 위해 익숙해진 데이트방법이에요

 10시에 만남 
같이놀다 열한시되면 남친 잠듬
저혼자 하루종일 못했던 폰게임 티비보기 하다보면 한시반
정리하고 집에가면 두시


근데 이게 참 너무 엄청나게 잘못된일인가봐요
엄마아들때매 화나서 뚱해있으면
하루이틀되면 엄마가 안주무시고 기다려요
그리고 들어오면 얘기좀 하쟤요
하면 뭐해요 결론은
너 늦게 들여보내는 남자친구가 잘못된거다
그래서 니가 만나는사람 만나기가 싫은거다

그래서 또 일찍들어와요
그러면 뭐해요
차로 3분거리에 사는 남친
아직 제대로 보지고 못했는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얘길 해도 제 속을 다 털어놨다 생객해도
결론은 지켜진게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고 화나고..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지네요 이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누구랑 살고있는가요?ㅋㅋㅋ
먹여주고 입혀주면 가족인가요 ㅋㅋㅋㅋㅋㅋ
난 일하느라 손가락에 염증생겨
허리디스크생겨서 운전 한시간만 넘어도 다리아프고
바빠서 빨리움직이면 진통제 먹으면서 일하는데 ㅋㅋㅋㅋㅋ

주변에선 저더러 딱봐도 마음약한게 보인데요
멘탈 약한거 보인데요
근데 그럼 뭐하나요 내 가족이 보질못하는데 ㅋㅋㅋ
엄마 욱해서 내뱉는 말들
나는 하나하나 상처되는데

나는 지금도 울고있는데



진짜 술마시고 
털어놓을곳 없어서 제가 매일 수시로 오는 오유에 글남겨보아요
보실분들은 보고 안보실뷴들은 안보시겠지만

저는 그냥 제 속풀이하고싶어서 올려요


먼지처럼 사라져버렸으면 싶네요
다른 어떤이유도 아닌 가족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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