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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7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숙이이모
추천 : 2
조회수 : 16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19 15:40:54
음 시아빠 모시고산지 2년정도 되어가요.
그동안 전기세랑 반찬통에 젓가락으로 휘휘저어서
식사를 하시는 문제 때문에
이런저런 트러블이 생겨서 고민글 올리고 그랬었는데요
제일 큰 고민이 있는데 아버님이 잘 안씻으세요..
머리감거나 샤워하시는건 2주에 한번? 본듯하고
속옷은 손빨래를 하시는건지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
외출복하고 실내복 구분이 없구요ㅠㅠ
나갔다 들어오시면 바로 이불속에 들어가시는게
부지기수입니다ㅠ덕분에 이불은 항상 시커멓...
세수는 물로만 양치도 물로 헹구고 말아요..
2년동안 칫솔을 저랑 남편은 일곱번정도 바꾼것 같은데..
아버님 칫솔은 2년째 똑같은자리에 새칫솔이예요
제가 대놓고 냄새나면 아빠!!!냄새나요 좀 씻으세요ㅋㅋㅋ
얼른 목욕탕들어가셔요ㅋㅋ 하면
그제서야 허허 웃으며 씻으러가시고(물로 세수만하고 나오심) 입고다니시는 옷도 빨래통에 일주일에 한번보면 다행이네요.. 빨아도 빨아도 때가 안빠져요.. 베개커버도 시커멓고...
이제 저희는 분가해서 따로 살게 될 것 같은데
혼자계시면 알아서 잘 드시니 식사는 걱정없지만
빨래나 씻는거 지금보다 더 심해지시면 어떡하죠ㅠ
세탁기 작동법은 아시는건지ㅠㅠ
빨래는 어짜피 세탁기가 하니깐 매일매일 내놓으시라고 해도 전기세 나온단 명목으로 안내놓으셔요.
함정은 우리집 전기세 평소에 15~20 나오는데
그전기 아버님이 다 쓰시는게 함정.
방청소도 솔직히 가끔 옷정리라도 해주시면 좋을텐데
방에 널어놓은 아버님속옷이나 옷들은 제가 정리안하면
두달이고 세달이고 먼지가 뽀얗게 쌓이도록 제자리.
바닥은 온갖 부스러기와 털들 제가 치우기 전까진
절대로 안치우시고요
더럽기도 하지만 걱정도되고 그렇습니다.
동네에 냄새난다고 소문 안나는게 신기해요..ㅋ
아버님이 잘 씻으시고 빨래도 자주 내놓으실 좋은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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