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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비판을 넘어 감시의 영역으로..
게시물ID : sisa_882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노는자긍심
추천 : 2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04 13:54:18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리얼미터 권순정 실장의 인터뷰는
이제는 우리가 여론조사 결과 왜곡 의혹에 대해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것을 알려줍니다.

보수세력과 종편이 안철수를 띄어주는 상황에서 나오는 문,안 양자대결의 
여론조사가 객관성과 신뢰성에 어떤식으로 문제가 되는지를 알면 우리가 
그들의 여론 왜곡에 대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문,안 양강구도의 여론조사를 처음 실시하고 발표한 곳이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것인데, 문재인과 안철수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질문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문,안 양자 대결은 안철수가 바른정당의 유승민과 자유당의 홍준표와 연대하여
단일후보가 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성사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질문하기 전에 연대 단일화에
대한 가상 상황을 설명하여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조사에서는
단일화 상황에 대한 설명없이 바로 양자대결시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를 물었답니다.

단일화에 대한 가상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왜 중요하냐 하면 전화면접은 빠른시간내에 지나가기 때문에
응답자들이 단일화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 채 답변할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안철수가 보수 후보들과 단일화한다는 상황이 들어갔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지지율 격차는 얼마나 날까요? 호남의 결과를 보면 격차가 대단히 큽니다.

권 실장의 말에 따르면, 단일화 상황을 설명하지 않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와 그 상황을
설정하여 조사한 미디어 오늘의 조사를 비교하면 그 지지율 격차가 호남권의 경우 문재인은
20%가 왔다갔다 합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서 호남은,문재인 40%대 초,중반
안철수는 40%대 초반으로 결과가 나오는데, 미디어오늘의 조사(조사기관 에스티아이)에서는 
문재인이 60% 초반 안철수가 30%초반으로 둘의 지지율 격차는 30%나 됩니다.(전국지지율은 48 대 42)

대선이 가까워지고 각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것은 어느 누구라도 예측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론조사의 방식과 질문에 꼼수를 부려
여론을 왜곡하여 지지율을 높게 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여론조사를 볼 때, 유선이냐 무선이냐, 유무선 복합이면 유무선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
특히 질문방식에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 객관성과 신뢰성을 우리도 검증해 봐야 할 것입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여론조사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에 대해 한번 더 다룬다고 하니
들어보면 어떻게 검증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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