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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차] 호주 워홀 일기
게시물ID : outstudy_1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raxas
추천 : 1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6 21:46:19
어휴 하마터면 일기 못쓰고 잘뻔 했네...

오늘은 호주의 빨간날인 australian day 입니다. 제가 뭘 했을까요? 그렇습니다. 침대와 한몸이 되있었습니다.

물론 너무 심심해서 중간에 바람쐬러 2시간 정도 싸돌아다니면서 장도 보고 하긴 했지만...

넘나 심심한것... 빨리 가까이 사는 현지 외국인 친구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여지껏은 어디서 일하게 될지 몰라서

그냥 대충 적당히 살았는데 이제 넘나 심심해! 여사친이든 남사친이든 좀 만들어서 주말에도 좀 만나서

수다도 떨고 커피도 마시고 하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돈이 없네요. 제가 현지 외국인친구를 만들지 못한 이유가

이제 생각이 났어요. (시무룩) 이놈의 agency은 언제쯤 되야 일을 찾아주는지... 영어 잘 하면 금방 찾는다더니...

이게 모야... ㅠㅠ 내일 지나면 또 주말이라 핵심심할 예정입니다. 하하핫.....

내일 같은 수업듣는 여자애들한테나 "나랑 페북친구 할래?" 해야겠습니다. 남자는 이미 내 방에 넘쳐...


아 그리고 참 특이한게 한국 사람들은 인사해도 안 받아줘요. 왤까요? 여지껏 호주와서 만난 교포 제외

워홀이나 학생비자로 온 한국인들이 인사를 받아준적이 없어여. 해산물이 말을 걸어서 그런가;;;

그럼 전 이만 재미없는 내일을 위해 잠을 자야겠숩니당.

뿅!



P.s. 혹시라도 뭔가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물어보세여. 제가 알면 알려드리고, 모르면... 음... 같이 찾아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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