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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충만한 문과인의 더플랜 사색기.
게시물ID : science_63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론냠냠
추천 : 0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9 02:24:06
과학과는 연관이 없는 뼛속까지 문과
(망하지 않을게요) 인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더플랜을 보면서
제 나름대로 복기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과게 분들의게시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살펴보니,  결국 더플랜의 K값에 대한
기준( 왜 K값은 항상 1이여야하는가)
에대한 것이더군요. 
 감수성 돋는 문과답게 변증이 아닌 사색을 해봤습니다.

대체로 기호 1번에 투표한 고령 투표자가 많아서 
미분류로 분리된 표가 많았을수 있다. 
라는것이 요지인것 같은데요,

그전제만 놓고 본다면,
맞을 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겠죠.

고령투표자라는 수식을 떼어놓고
애초에  기호1번에 투표했지만
미분류가 된 표가 많았다.
라는 전제로  가정하더라도.
마찬가지로.

그런데 이것은 "미분류표"가 아닌
"무효표"일때 성립가능한 전제 라고
봅니다.


개표과정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1차적으로 전자개표기(스캐너)가 기표된
표를 유효표(분류표)로 분리하고
지금 문제의 핵심인 미분류표를
심사집계부가 이어받아서
수개표를 진행하는 형식.


기계가 토해낸 미분류표의 기준은
1.각후보의 기표란 구분선상에 기표한 경우
2.기표용구외의 도구로 기표한경우(엄지는 넣어둬)
3.복수의후보에게 기표한경우.
4.인주가 번진 경우.
5.마지막으로 "정상"인 표지만,
개표기가 인식을 못해서 미분류로
편입시킨경우.

사실 미분류된 표에서
유효표로 심사집계가 되는 경우는
마지막 경우인 "정상"인 표지만,
개표기가 인식을 못해서 토해낸
표에 한에 가능 합니다.
위에 서술한 다른경우(1,2,3,4)는 
사람이 골라내도 "무효표"가 되니까요.

이 "정상"적인 표는 당연히
고령투표자가 많아서
손이떨려 잘못찍었다
혹은 원래 미분류표가 많았을수도있다는 
전제가  있을수가 없겠죠?

잘못찍으면 "무효표"가 되니까요.


그럼 미분류표중 정상적인 표는 몇표였을까요?
정상표는 1,111,165표.
무효표는 112,360표 입니다.

육안으로 인식이 되는 표를
작동오류(저는 이렇게 밖에 생각할 수없습니다. 개표하는게 "일"인 기계가 월도마냥 정상적인 표를 인식못했다고 한다면)로 인해 미분류로 토해낸것이 저렇게 많고  그 비율은 전체  투표율의 3%가 조금 안된다. 
그리고 그 미분류로 분리되었으나, 정상적이었던 표가 
한 후보만 항상 더 많았다.


여기에서 제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추론은
더플랜의 미소가 심쿵하던 교수님의 시나리오처럼 
정상적인걸 알지만 미분류로 "밀어냈다"정도가 되요.



그렇다면 "미분류로 토해져도
사람이 심사해서 다시 돌아올
표를 왜 굳이 미분류로 밀어냈는가?"

여기에서 나올 수있는 "조작"가설이 존재할
수있다는게 문제다. 저는 이렇게 봐요.

가령,
애초에 후보자별로 득표 퍼센트를
정해놓고, 최초 분류표를  "혼표"로 만들어
끼워넣기 해서 맞췄다던지.하는.
(분류표+미분류표이지만 정상적이었던표를 100으로 맞추고 난뒤 개표 진행을 설계. 그래서 나오는 일정한 패턴이 정상 미분류표 1.5 )


제 사색은 여기까지 입니다.
수학 잘하시는 분들보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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