꿨던 꿈이 휘발되어 전부 기억나지가 않네요. 기억나는 부분만 쓰자면
무언가로부터 우리 가족이 도망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아이였고 그 난리통 중에 어머니가 희생하서서 아버지와 제가 살아남았고
저는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것 같은 답답함을 참고 참다가 아버지를 끌어안고 목을 놓아 우는 꿈이었습니다.
그 울음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답답한 느낌이란게 마치 그 기분탓에 금방이라도 잠에서 깨어나고 깨고서도 울 듯한 그런 정도였습니다.
부모님에 관한 꿈들을 세 번인가 꿨지만 전부 내용들이 불쾌하네요.
제가 부모님을 살해한 꿈, 폭행한 꿈, 그리고 이번 꿈까지... 이번 꿈은 특히나 꿈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강렬하네요.
제가 부모님께 뭔가 맺힌게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