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캐나다 거주하는 20대 중반입니다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고 해서 여기에 써봅니다 ㅠㅠ

전 이곳에서 거주한지 8년차인데요

제가 4년전쯤 선천적 질환으로 젊은나이에

중풍을 맞아서 지금도 심각한 마비등 후유증을

달고 있습니다

근데 한달전에 부모님과 차타고 가는데

뭔 외국인이 승용차로 들이박아버렸습니다

그래서 보험사를 상대로 변호사 고용하고

소송진행중인데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ㅠㅠ

안그래도 우울증도 있고장애도 있고 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집안에선 영어를 

할수있는 사람이 저뿐이라

변호사든 보험사든 저밖에 상대할수있는 사람이 없어요...

뭔 서류는 또 한트럭이고

느려터지고...

소송을 해도 이길수있는 게임인지도 모르겠고...

하... 다 포기하고 싶네요...

보험사가 교활하기로 악명이 높던데

아버지 일하시는 거에 보험되는 회사가 거기밖에 없어서

그걸로 했거든요 ㅠㅠ

전 사고당시 충격때문에 뇌진탕이 의심된다고

병원에서 말해주고 ㅠㅠ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멘붕이네요 ㅠㅠ

근데 또 저희형편엔 이겨서 얻는 돈이 소중한거라

저만 중간에서 피터지는 느낌이네요 ㅠㅠ

승소가 가능성이 높은진 모르겠고...

하... 그냥 빨리 끝나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고민같기도 한데 저에겐 너무 멘붕이라

여기에 주절주절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