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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순간이 오는 군요
게시물ID : military_722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중문학소녀
추천 : 13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7/04/25 06:26:37
참... 먼나라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기어코 오고 말았네요.  
 
 
이틀 전만 하더라도 제일 친한 친구와 집 근처 공원에서 맥주 한 캔 마시면서 열심히 살지 못 한 게 후회된다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눈물 콧물
짰었는데 막상 코 앞 까지 닥치니까 초연한 기분이 듭니다.
 
뭐 아무튼, 그 동안 주변 사람들이 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몸 건강히 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원래는 이런 오글거리는 말 잘 나오지 않는데 때가 때이니 만큼 술술 나오는 군요 아하하..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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