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실 정지된 사진을 줌인으로 찍은 것. 아지랑이를 표현하기 위해 사진 밑에 촛불 켜놓고 찍었다고.(본인 기준으론 스타워즈 오프닝 스크롤의 진실 이후 뜻밖의 반전 ㄷㄷ)
3. 이 영화에서 코코넛 두드리는 짜가 말타기 받고 말과 관련된 또다른 개그포인트로, 사람이 말을 대신함. 그 예로 관목장수 로저가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
왼쪽에 수레를 끌고 있는 게 말이 아닌 사람임을 알 수 있음. ㅇㅇ
4. 이 영화를 테리 길리엄과 공동으로 감독한 테리 존스씨(베디비어,허버트 왕자, 데니스 엄마, 머리 셋달린 기사 등을 맡으신 분)는 역사학자이기도 함.(역사 다큐멘터리 제작도 했다고 ㅇ_ㅇ, 덕분에 개그완 별개로 아서왕 시대 고증이 꽤나 정확한 영화라고 함) 그분이 밝히기를 " 아서 왕 은 10 세기 무렵의 인물이지만 <아더 왕 이야기>가 성립 한 것은 14 세기 무렵이라 그 시대의 복식을 채용했다" 라고.... ㅎㄷㄷ 이거 은근 섬세함ㄷㄷ
5. (위의 시대고증하곤 충돌하는 이야기인것 같지만) 등장인물들이 시대에 안맞는 단어라던가 반응을 보이는 것도 개그 포인트.
만렙토끼씬에서 토끼를 보고 "저 토끼는 다이너 마이트 같군"이라고 말하는 아서왕 이라던가.
<탄저병>성에 들어와서는 이름이 이상하다는 듯이 다시한번 물어보는 갤러헤드(마이클 페일린)의 반응이라던가.(탄저병은 19세기에 본격적으로 연구된(?) 질병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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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탄저병 성에서 귀여웠던 갤러헤드. 동정을 땔 수 있었건만...)
사족으로 오프닝 크레딧에 나오는 스웨덴어를 빙자한 영어자막이 바로 마이클 페일린의 아이디어였다고함.
무스가 내 여동생을 물었드아아아아아......
6. 핑크 플로이드와 레드 재플린(여러분이 아는 그 밴드가 결단코 맞음ㅇㅇ)이 이 영화 자금줄을 대 주었다고 함 ㅎㄷㄷ
7. 자금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 영화를 만드는데 들었던 예산은 $400,000..... 개봉 수익은 $5,028,948( !)였다고 함
(단 이건 지금 기준으로 $400,000말하는 것인지 1970년대 기준인진 모르겠음. 관련 지식인들의 지적, 보충 환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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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장은 이정도만 적겠습니다! 보고 더 보충할건 보충하고..... 그럴게요. 막상 판 깔고 적으려니까 잘 안적어지네요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