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지주택공사 필기 시험이었어요.
평소에도 공부했지만 서류 붙고 약 2주동안 더 열공했어요.
오늘 12시 30분까지 입실이었고 초행길이라 5시 30분에 일어나서 이렇게 저렇게 다니다가 11시 30분에 도착했어요.
피곤했는지 버스에서 코피가 나서 옷도 버렸네요.
근처에 먹을게 없어서 다시 대학로까지 걸어가서 빵을 먹고 12시에 입실했습니다.
그런데 신분증이 없어서 시험을 못 봤어요.
아직 고졸 예정자라서 청소년증(주민번호 나옴)으로 될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결국
입실하기 전에 엄마 남자친구 친구들 한테 응원 받았는데 너무 미안하네요.
위로 받고 싶은데 제 불찰이기도 하고 응원해준 지인분들에게 죄송해서 차마 말을 못 하겠네요.
집에가면 문제가 쉬웠다고 해야할지 어려웠다고 해야할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