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투표마치고 왔습니다. 작년에 뇌출혈로 쓰러져서 뇌병변3급장애를 받아 현재 집에서 요양중입니다. 박근혜 얘기만하면 불쌍하다고 엉엉 우는 아버지인데, 참고로 전라도 김제삼, 몇주전부터 누구찍어? 물어보니 문재인찍는답니다. ㅋ 그래서 선관위에 물어보니 아들이 같이동행하면 둘이서 투표가 가능하다는 말을듣고 다른사람 없이는 움직일 수없는 아버지를 어렵게 모시고 갔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수속을하고 장애우 기표소에서" 누구찍어?" 물어보니 " 문재인" 이라길래 제가 도장찍고 끝내고 왔습니다. 울아버지가 찍는사람이 항상 대통령이 되어서 이번엔 문재인이 되겠다하니 너무좋아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