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없어서 당선 소식 듣고도 실감이 안났는데..
지금 집에 와서 포털 화면 멍하니 들여다보니
울컥합니다.. ㅠㅠ  

모진 길로 돌아돌아, 도와주는 곳 하나 없이
내리는 비 눈 다 맞아가며 왔죠.  
오로지 사람 하나만 보며.. 
한걸음 한걸음 왔어요 문재인 후보.
그리고 오늘 결국 정상에 올라 
이젠 문재인 대통령이 되었네요. 

솔직히 개표장 들어서기 전까지
아니, 들어서고 나서도 표 보느라 상황을 잘 모르니
불안하고 초조했어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거든요. 
 
지금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계속 맘속으로 읽고 있어요...  

어렵게 올라온 자리, 눈물과 땀으로 만들어진 자리
그래서 더 뜻깊고 문재인에게 잘 어울리는 자리. 
이제는 유권자에서 지킴이가 되어 단단하게 받쳐줄거예요. 
지켜짐이 마땅한 사람이니까.. 

 그동안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우리 새로운 나라를 위해 또다시 힘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