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TV에서 구청공무원
기능직 시험에 대해 나온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해당업무는 청소

쌀가마를 지고 빨리 들어오는 그런 시험

그런데 그 중에 한명이 유독 기억에
남았습니다

힘들게 공부하고 대학원까지 나왔고
석사인데 해당분야에 정규직이 없어
시험을 보러 왔다고 청소지만 공무원
이고 정규직이라고.....

이게 정상일까요?

만약 이 분이 공부한 분야에 정규직이
있었다면 이 분은 그쪽으로 갔을겁니다
이게 바로 인력낭비이고 재능낭비입니다

물론 청소하시는 기능직 공무원님들을
비하하는게 아닙니다 이 분들이 있어서
거리가 깨끗해지고 우리가 편해지니까요

예전에 국회 청소노동자분들 정규직시키면
일 안하고 파업한다고 했던 의원님이
계셨죠 지금 그 분들 정규직(정확하게는
무기계약직)입니다 이 분들 파업하시나요?

비정규직은 중간에 있는 용역업체
아웃소싱들의 배만 채워줄 뿐입니다
그들은 사람을 사람으로 안봐요
그냥 부품으로 봅니다

제가 직접 겪었거든요
일을 하다가 다치니까 그 다음날 바로
잘라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