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군대 가라? 그러면 평등해지나요?"
15일(월) 밤 11시 35분 방송되는 EBS1 '까칠남녀'에서는 '여자도 군대 가라'는 주제로 진정한 남녀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79&aid=0002966754
팔팔한 20대의 2년 가까운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야만 하는 남성들.
억지로 끌려간 군대에서 받는 월급은 평균 18만 원 남짓이다. 휴가 나오면 '군바리'라며 벌레 취급받고, 제대하면 '복학생 아재' 취급 당하기 일쑤
징병제를 고수하는 권력자가 아닌, '기울어진 운동장' 안에서 또다른 형태로 착취 당하는 마찬가지 처지의 여성들에게 '억울함의 화살'을 돌리는 것
"성 평등이 먼저다! 여성 군복무 의무화만 이야기하지 말라"는 여성과, '군대'라는 두 글자만으로도 울컥하는 남자들이 갈등하는 한국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초'로 각인된 빅데이터 전문가 정영진은 "여성이 군대에 먼저 간 후에 성평등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변하는 반면,
기생충 박사 서민은 "남자들은 군대 갔다 온 것을 빌미로 평생을 우려먹는다"며 찌질한 남자들을 향한 분노를 표출
뭐 이딴 기사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예전에도 썼는데
유부남이 현재 겪고 있는 고초가 해결되야 여성들이 평등한 세상을 가질 수 있다고 계속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더 이야기한다면 전업주부의 사회활동 장려까지 통합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이 문제는 끝없는 평행선을 달릴거라 생각합니다.
- 남성 육아휴직 최소 3개월 ~ 최대 1년까지 의무화 시행 (예시 국가 : 스웨덴)
- 육아휴직 남성의 급여 국가 지원 (예시 국가 : 스웨덴)
- 기업별 올바른 회식 문화정착장려운동
- 노동시간 지키기 운동 및 시간외수당 100% 지급법 발휘 (예시 국가 : 많음)
- 現 전업주부 재취업장려교육 시행 및 각 직종별 단계적으로 2교대 근무 실시 (예시 국가 : 일본)
- 남자 성적 피해 및 학대 치료 센터 개설 및 사회적 시선 변화 운동 진행
이것만 시행이 된다고 하면 육아 및 맞벌이에 대한 고통은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너무 많은 것들이 엉켜있기 때문에 하나의 시점으로 해결하기는 힘들고
다방면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면, 여성을 징집함에 있어 어떤 불만도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기 댓글 들어가보면 남자는 성추행, 성폭행 안 당하는 거 같이 말해놨는데
저만하더라도 중고등학교 때, 성추행 겪어 봤어요.
버스랑 지하철 타고 왔다갔다 하는데 아줌마가 뒤에서 손으로 엉덩이 만지고 내려간 적도 있고요.
몇몇 여성분들이 말하는 시선추행(?) 같은 것도 지하철이랑 버스에서 겪어 봤고요.
눈을 거기에 두고 안 보는 척 하면서 힐끔힐끔 바라보는 그런 거요
예전에 어디서 봤는데
여자 몇 명이 외소한 남자 고X을 고무줄로 묶은 다음 윤간했던 사건도 있었다고 봤습니다.
여성보다 피해사례가 적고 많이 안 알려졌을 뿐이지 실제로 남자 성폭행 및 성추행 사례 의외로 많아요.
예쁘장하게 생긴 남자연예인이 그 반열에 많이 올라와 있죠.
그래서 이런 전방위적인 복지가 이뤄진다면 여성징집도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한국의 특수성을 따져봤을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뭐 인정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한국에서는 복지, 그리고 세금의 출처가 투명해져야 이런 것들이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상황들이 개선이 됐음에도 변화가 없다면....
제가 생각이 짧았다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해야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