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의 여름숲님이 작성하신 글이 소개되지 않은 듯 싶어 훈훈한 미담을 소개합니다.
양천구에 소재한 은정초등학교라고 보도되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다시 한번 뭉클 감동이었습니다.
은정초등학교는 지하철2호선 차량기지 위에 지어진 sh공사에서 운영하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초등학교 입니다.
주변 목동아파트 단지아이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정환경을 가진 아이들이 많지요.
일단 저소득층이 많고 조손가정, 새터민(북한이주), 차상위계층 등의 비율이 아마 월등히 높을 겁니다.
주변 못배워먹은 어른들과 그들의 자녀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경우도 많고, 이 후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을 하면서는 교우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대부분 사회적 취약계층인 이 아이들은 커가면서 또 나중에 커서도 대통령님이 자신들을 찾아주셨던 좋은 기억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취임 이후 처음 찾아가신 초등학교가 강남의 뜨르르~~한 학교가 아닌, 오랜 역사의 어느 사립학교도 아닌
지은지 십수년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안의 공립초등학교라는 것에 다시 한번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 마음속의 대통령...
또 한분 이렇게 모십니다..
어떤 경우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