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에 대해서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조중동과 한경오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매체는 집단지성이라는 이름으로 문빠의 굴레(프레이밍)를 씌우고 있습니다.
이는 불합리한 것으로 좀 더 객관적으로 보태서 설명하면,
A라는 의원과 B라는 의원이 있는데, C라는 매체는 A와 B를 동등한 입장으로 바라보고 글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A 의원을 표기할 때 A의원이라 호칭하고, B 의원은 그냥 이름만 쓰거나 씨라고 호칭을 합니다.
그리고 C매체 기사 타이틀로 뽑거나 기사 본문에 표기한다면 두사람은 동등한 입장에서 바라보고 기사를 작성할 수 있을까요?
최소한 같은 단어인 의원을 붙여 두 사람 모두에게 동일한 표현을 해줘야 합니다.
그게 '상식'적인 것 아닌가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 A의원과 B의원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 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그 상황에 적용했을 때 일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표현을 해야 C매체를 구독하는 언론 수용자들이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일관성도 없고 거짓말로 해명하며, 그 진실이 낱낱이 파헤쳐졌음에도 이를 외면하는 행동은 분명 정상적인 언론의 행태라고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의 프레임의 규정은 '보수/진보라 하는 한경오 및 일부 언론 vs 문빠의 대결구도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라고 정의되어야 하고, 이를 모든 커뮤니티에서 일관되게 언급해야 진영 논리에 휘말리지 않고,
언론 적폐를 바로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