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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해졌던 이민의 꿈(?)에 다시 불을 지피며...
게시물ID : emigration_2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베살처분
추천 : 4
조회수 : 14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19 0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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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궁극적으로 제가 살고 싶은 곳이고,
제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곳입니다.
비록 추울지언정...;;;
 
1년 반 정도 전에... 아이엘츠 학원을 열심히 다니며 준비도 했었고,
직장에서 야근 많이 하던 때에, 이민정보 수집하느라 잠도 줄여가며 일년여를 보내고...
 
또 그렇게 시간이 지나... 정권이 바뀌고...
 
요새 뉴스에 나오는 일들을 보면,
이제 이민 생각 버려도 되지 않냐고 아내는 말하지만...
저는 아직도 안전하고 깨끗하고 상식적인 환경을 찾아가고 싶네요...
 
정권 바뀌기 전에는 사회시스템에 대한 불만과 불안 때문에 이민이 가고 싶었고,
정권 바뀐 요즘은 미세먼지가 더욱 그런 생각을 부채질...
 
사실 정권 바뀌고 사회는 좀 더 좋아지겠죠...
하지만 저는 좀 비관론자에 가까워서...
솔직히 한국사회는 친일파 후손들과 재벌기업들이 부정당하게 축적한 재물을 모두 환수하지 않는 이상,
근본적으로 바뀌기 힘들다고 봅니다.
 
또한 점점 먹고살기 힘들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노통때처럼, 조금 지나면, 맘껏 숨쉬고 지껄일 수 있는 시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금세 잊어버리고
푸념하고 헐뜯기 시작하겠죠.
 
암튼... 이민의 길은 점점 멀어지고...
나이는 먹고... 애들은 커가고...
 
진짜 멘땅에 헤딩할 자신은 있는데,
아내도 동의해 주질 않고...
 
야근 후 늦은 술 한 잔 하고...
푸념만 늘어 놓다가 갑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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