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가해자인데요. 좀 억울한 것 같아서 멘붕게에 올립니다.
동생왈:
어느날 처럼 출근하려고 동생이 차를 운전했다가, 신호 때문인지 (이건 못들음) 정차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밥을 먹다가 (이건 전방주시 안한 잘못 맞음) 김밥에 넘나 열중한 나머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서 앞에 있던 소나타를 박았다네요.
참고로 동생차는 모닝입니다.
정리하자면 모닝이 정차 중이었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서 앞에 있던 소나타를 박았고
소나타 차주인은 바로 나와서 (이것도 동생왈) 사진을 찍고 명함을 서로 건냈다고 합니다.
그렇게 출근길이라 헤어지고 피해자 쪽에서 연락 왔는데 통원치료 받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동생은.. 자기 잘못도 있으니까 알았다고.... 그렇게 하시라고.. 그랬고..
보험회사에서는 "모닝이 정차중이었다가 브레이크 떼다가 소나타 박으신거 맞으시죠?" 라고도 했다네요........;;
이것도 동생의 주장이긴 하지만, 모닝이 소나타를 5키로 정도로 박았으면 뭘 얼마나 박았겠냐고 그랬..
암튼 소나타는 참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두명이 타고 있었는데 둘 다 한의원에서 통원 치료중이라고 하네요.
침 맞아야 겠다고...
저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한데
동생은 짜증나긴 한데 원래 부메랑은 돌아오는 법....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했던 행동 그대로 돌아오는 거라고.. 어차피 보험처리라고..
그래서 그냥 저냥 몇 주 지나갔네요 ㅠㅠ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너무 짜쯩나서ㅠㅠㅠ
동생은 자기 같았으면 솔직히 그냥 괜찮다고 가라고 할 것 같은데......라고 하긴 했는데..흠..
참고로 이미 상대 차 수리비는 45만원 가량 들었다고 합니다.... 모닝은 티가 안나고 (제가 육안으로 확인) 소나타는 이것도 썰 이긴 한데 범퍼인지 번호판인지 밑으로 꺾인? 뭐 그랬다고 하는데.....암튼 그러네요...ㅠㅠ
제가 너무 동생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 걸수도 있어요. 동생이 잘못한 거 맞는데 괜히 내 동생이니까 좀 억울헤 보이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