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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정치는 없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정치인이 있을 뿐.
게시물ID : sisa_948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변비환자
추천 : 1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29 17: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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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보수는 적당히 썩어도 일만 잘하면 장땡이지만 진보는 성인 군자처럼 흠결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진보쪽 지지자들의 마음 속에도 이런 불평등한 가치 평가 기준이 확실히 있습니다. 
우리는 "정의" 쪽에 서있는 사람들이므로 저들과 같아서는 안되고 훨씬 깨끗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요.

스스로 덧에 갖혀있을 필요 없습니다. 
순결한 정치는 없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정치인이 있을 뿐. 
이상과 현실 정치의 괴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절대 이상에 가까이 다다갈 수도 없습니다. 
새누리당 자유당 이명박 박근혜를 욕하는 것은 정도를 지나친 악행 때문이지 그들이 절대악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민주당을 지지하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은 부패한 수구 정치인들보다는 훨씬 정의로운 정치를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지 
그들이 순백의 영혼을 지니고 흠결없이 정치하는 절대善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다보면 실수도 있을 수 있고 현실과 이상의 균형을 위해 착한 정치가 희생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기울어진 저울을 들고 있는 기레기들과 수구 야당, 야당 지지자들은 정신없이 물어 뜯을겁니다. 
우리는 우리가 지지하는 사람들이 순결한 정치인이라고 믿는 강박관념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기레기들의 프레임을 따라가다보면 멘탈 붕괴되고 이놈이나 저놈이나 정치인들은 다 나쁜놈들이라는 무관심의 상태에 빠집니다.

문대통령의 내각 인사들의 흠결을 꼬투리 삼아서 비난하는 인간들에게 이렇게 한마디씩 해줍시다.

우리는 그들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거라고 믿기 때문에 문재인을 지지한다. 
진보 정치인이라 순백의 영혼처럼 착한 정치를 할거라고 착각하는 것은 니들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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