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
서러운 마음이 찾아올 때
끝도 없는 눈물에
얼룩진 기억 조금도 닦을 수가 없을 때
용서해
솔직하지 못했던 자신을
끝내 잡지 못한 꿈
언젠가 너의 곁에
다시 또 찾아 올 테니
너에게 남겨진 세상은
너무나 차갑고
여전히 두려운 더 많은 날들이
우리 앞에 다가올 때
그저 한걸음을 더 걸어줘
부탁해
다시 일어서는 그 용기를
힘이 들 땐 언제나
기대어 쉴 수 있는
그늘을 드리워 주길
부탁해
너에게 세상은 너무나 차갑고
여전히 두려운 더 많은 날들이
우리 앞에 다가 올 때면
다시 한걸음을 더 걸을 수 있게
멈추지 않는 슬픔의 빗속에 남겨진 채
눈물로 흠뻑 젖은 하루지만
힘을 내
너에게 세상은 너무나 차갑고
여전히 두려운 더 많은 날들이
우리 앞에 다가 올 때면
그저 한걸음을 더 걸어줘
이곳에서 멈추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