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로에서 고양이를 구조해서 데리고있는 임시집사입니다..
간단히 사연을 말씀드리자면..
왕복 6차선에서 갈 길 가고있는데 도로 한가운데 하얀 솜뭉탱이가 보이는거에요
'누가 쓰레기를 버렸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가가는데 웬걸...손바닥만한 새끼고양이가 납작 엎드려있더라구요
1초동안 엄청 고민했지만 결국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운뒤 구조해서 뒷자리에 태웠습니다
급한김에 이것저것 사서 지낼곳을 만들었구요...
병원에서는 2개월쯤 된 새끼고양이로 보이며, 겉으로 볼 때 각막염 외에 건강문제는 없어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긴장이 풀렸는지 쿨쿨 자고있네요
그럼 질문 들어갑니다 ㅜㅜ
1. 고양이는 처음이라...물과 캔사료를 종이컵에 조금 덜어놨는데 괜찮을까요? 건더기는 빻아(?)놨습니다
2. 평택 또는 오산 쪽에 유기묘를 받아주는 곳이 있을까요..?
3. 만약에 키우게 된다면...중성화 등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마지막으로 지금 모습 사진 한 장 올리고갑니다
친절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