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기 안정기에 접어 든 결혼 3년차입니다. 

이제 임신중기니까 관계해도 안전하다고 알려주고,신랑에게 몇번 눈치를 줬는데도 부부관계를 요구하지 않아요.

신랑이 바람을 피우는건 아닙니다.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와서 게임하고, 주말에도 안나가요. 친구들이랑 디스코드 음성채팅방에에서 만나서 같이 게임하고 놀고, 폰에 비번도 없어요. 걍 완전공개...

바람도 안 피우고, 저한테 잘 하고, 스킨십도 자주하지만 신랑이 부부관계를  원하지 않은게 스트레스네요.

어디 여행이라도 가서 분위기라도 바꿔보고 싶지만 코로나로 여의치 않고,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해본다던지, 피부관리를 해본다던지, 펌이나 염색을 해서 분위기를 바꿔본다던지 그러기도 어렵고..

제가 잠자리를 하자고 직접적으로 말하면 저의 의사를 존중하니까 관계를 할 것 같긴합니다만..신랑쪽에서 더이상 부부관계하고 싶은 마음이 아예 안 드는것 같아 신경 쓰이네요. 이젠 그냥 애기엄마인건가 싶고..ㅠ ㅠ답없는 징징 하소연에 가깝단건 알지만 아기아빠이신 분들께 뭐라도 좋으니 조언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