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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명장을 수여받는 인사는 장관급인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차관 및 차관급 등 총 27명이었다. 청와대 수석들이 착석하고 환담하는 과정에 문 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과 함께 충무실에 입장하자 곧바로 수여식이 시작됐다. 홍 실장에게 가장 먼저 임명장이 수여됐다. 배우자에겐 미리 준비한 '문재인 꽃다발'이 전달됐다.
여성인 김외숙 법제처장은 모친과 함께 수여식에 참석했다. 김 처장이 임명장을 받기 위해 앞으로 나오고 모친이 뒤따르자 문 대통령이 "아이고 어머니"라고 부르며 반겼다. 김 처장은 1992년부터 문 대통령과 법무법인 부산에서 함께 일한 사이다. 모친과도 면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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