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제가 얼마전 4대강 및 국토종주자전거 길을 종주완료하고 마지막 남은 제주도 자전거길을 타기 위해 제주도를 갔다가 뵌 여성분을 찾습니다
조금 설명을 드리면,
그 전 국토종주길은 혼자 돌았고 이번에 제주도에 가려고 하니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하여 둘이 같이 하였는데 친구는 20km를 넘지 못하고 힘들다하여 렌트한 자전거를 반납하고 스쿠터를 대여하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한명은 자전거로, 또 한명은 스쿠터로 같이 다녔으니 보시는 분들이 좀 의아하게 보시더군요(게스트 하우스 사장님도 갸우뚱?)
제주도를 따라 우측으로 돌다가 첫날 묵게된 곳이 '솔*게스트하우스 송악점'인데 해질 무렵 들어가 보니 조용해서 손님이 저와 친구 둘만 있는줄 알았는데 좀 있다 보니 여자손님 2분이 더 계시더군요 (6월 17일, 토요일 저녁)
우리가 샤워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위해 밖으로 나가려니 여자손님 두분과 게스트하우스 스탭분두분이 게스트하우스 식탁에서 간단히 술한잔 하고 계시더군요
친구와 저는 해변가 식당을 갔는데 시간이 늦은지라 전부 마감이라 안된다더군요
그래서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거리와 맥주등을 사고 게스트 하우스로 가서 먹을까 하다가
젊은 사람들 어울리는데 우리가 괜히 민폐된다 싶어 그냥 편의점 나무식탁에서 먹고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게스트하우스 조식을 먹으려고 보니 어제 그 여자분들이 먼저 드시고 계셨고 우리는 그때 처음 가볍게 인사하고 몇 마디 나누었습니다
두분은 제 느낌상 친구는 아니고 친한 언니 동생 사이정도로 보였습니다
근데 언니되시는 분이 짧은 몇마디였지만 성격이 너무 좋아보이시더군요
그때 알게된게 그 분들은 창원에서 오셨고 월요일(6월 19일)일에 돌아간다는 정도 입니다
(제 느낌상 언니되시는 분은 30대 초반? 동생되시는분은 20대 후반? 이정도 느낌)
참고로
제 친구는 몸무게 110kg 중반, 저는 100kg 가까운 체격에 인상마저 ㅠㅠ
흔히 남자들도 말 잘 못거는데,,,
그 여자분은 그런거 없이 편하게 하시는게 귀엽더라구요 ^^
(아,,,실제론 벌벌 떨면서 말했을 지도 ㅡ.ㅡ;;)
그렇게 각자 길을 떠났고
그날 점심 무렵에 주상절리를 구경하고 잠시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그 두분이 막 주상절리에 도착하시더군요
그래서 간단히 인사 여쭈고 다시 각자 여행길로,,,
이때까진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제주도 자전거길 타는 내내 계속 이분이 머리속에 맴돌더군요
부산돌아와서도 마찬가지,,,
오늘까지도 ㅠㅠ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그 분이 이 글을 볼 확률은 거의 없을겁니다
창원 계시는 분~~
주변에 얼마전에(정확히는 지난주) 제주도 갔다 오신 여자두분 알고 계시면
꼭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 연락해서 물어보면 되지않을까 싶지만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입장에서 손님의 연락처를 타 손님에게 준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기에
묻지도 않았습니다
꼭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나다
전번은 올리기 그래서 메일 주소를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