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많음 주의
스크롤 김 주의
안녕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엔비디아 지포스데이가 열렸습니다.
작년엔 엔비디아 최신 아키텍쳐 파스칼 런칭겸 열린 지포스데이 였는데 올해는 아직 데스크탑용 볼타가 세상에 나오기 전이라
GPU발표 보단 가장 신제품인 GTX 1080Ti 와 벌써 1주년을 맞이한 블리자드 오버워치 게임대회 준결승, 결승전과
지금 비트코인 채굴붐 때문에 살려고해도 못사는 그래픽카드 GTX 1080Ti 를 경품으로 눈길을 확 끈 지포스데이 였습니다.
작년엔 신청을 하면 당첨된 분들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참가신청을 하신분들 전부 다 참가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장소는 같은데 작년보다 엄청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많이 혼잡했었네요 ㅜㅜ
그래도 많은 분들이 질서를 잘 지켜주셨던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늘 그렇듯이 KTX를 타고 이동합니다. 너무 습관적으로 서울하면 서울역 밖에 생각을 못해서...
바보 같이 서울역 - 올림픽공원 이라는 이 먼길을... 이동했습니다.
다음부터 잠실,강동구 근처에 갈 일 있으면 수서역으로 가야겠네요. 집에 올땐 수서역으로 갔는데
서울역보다 훨씬 가까워서 집에 오기 너무 편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도착~!!! 했지만 여기가 아닙니다...
몽촌토성역에서 남2문 (올림픽공원역 근처)까지 걸어갑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강제로 공원 구경 다 했네요.
좀 늦게 도착을 했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신청 확인을 하시고 줄 서서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보통 이런 행사는 2~3시간전에 미리 도착해야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스타 와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듯 합니다.
한쪽은 입장 대기줄이였고 한쪽은 야외부스에서 진행하는 경품 이벤트 대기줄 입니다.
[ EVGA ]
야외부스는 국내에 많은 하드웨어 팬분들이 원하던~!!! EVGA 입니다.
예전에 잘 유통됐다가 AS 문제로 철수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ASUS, 기가바이트 등 큰 기업들보단 하위 벤더지만
엔비디아 제품만 제작을 하면서 감성 끝판왕으로 불리는 EVGA 입니다.
진~~~짜 큽니다 !
접수를 하면 이렇게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가 할 수 있는 응모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번엔 전원 참가다 보니 작년보다 배는 더 많습니다.
좀 늦게 오신분들은 밖에서 오래 대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ㅜㅜ
[ 배틀박스 ]
배틀박스는 엔비디아에서 인증받은 프리미엄 게이밍 데스크탑 입니다. 국내 1호 배틀박스는 MEG에서 답답했는데 새롭게 바뀐
이 배틀박스는 어디서 제작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품들로 봐선 국내에서 제작된게 맞는거 같네요! EK와 비츠파워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PU는 요즘 화제의 그 CPU죠... i9 7900X 입니다. X299 보드 실제로 보니 멋지긴 합니다.
3시 20분 부터는 메인홀에서 오버워치 리그 세미 파이널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일 기다리는 럭키드로우는 7시 20분이군요.
[ 게이밍 노트북 ]
엔비디아 맥스큐 디자인의 게이밍 노트북 입니다. 엔비디아는 많은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맥스큐 디자인의 노트북을 많이 출시할거라고 하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하면 무겁고 투박한 디자인인 두꺼운 노트북이였는데 이 맥스큐 디자인의 노트북은 아주 얇은 슬림형으로
최고의 게이밍 성능을 낸다고 합니다. 위 노트북도 GTX 1080 , i7 카비레이크가 탑재된 노트북이라고 합니다.
요즘 제일 인기 있는 게임이죠. 국내 개발사에서 개발해 더 유명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시연할 수 있었는데 FHD 해상도로 울트라 옵션으로
60프레임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게임이 아직 개발중인 게임이다 보니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 내지 못하는걸 생각하면
이렇게 얇은 노트북으로도 게임을 충분히 돌릴 수 있으니... 맥스큐 디자인은 정말 잘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맥스큐 디자인의 게이밍 노트북은 CES 2017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아직 출시전인 제품 입니다. 디자인과 성능은 좋지만...
가격이 왠지 엄청 쌜 거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ㅜㅜ
[ ANSEL (안셀) ]
작년에 공개하고 위쳐3 를 처음 시작으로 AA급 게임에 점점 추가되고 있는 엔비디아 게임 스크린샷툴 안셀 입니다.
안셀은 안셀이 적용된 게임에서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를 설치하고 ALT+F2 를 누르면 작동합니다. 안셀은 누구든지 멋진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고
안셀이 적용될땐 게임이 멈추기 때문에 사양에 상관없이 좋은 품질의 스크린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지금 위쳐3랑 소스트리콘, 매스이펙트 등을 가지고 계시다면 안셀을 한번 작동시켜보세요! 스크린샷 찍는걸 좋아 하신다면
정말 재밌는 기능 입니다.
이쯤 안셀을 사용해서 제가 직접 찍은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 스샷 한번 올려봅니다!
재밌는걸 봤는데 안셀을 시연하고 있는 PC CPU가 !!! 그분 입니다!!
안셀은 360도 스크린샷도 촬영이 가능해서 VR로 스샷을 볼 수도 있습니다.
지포스데이 2017은 많은 파트너 협력업체가 참가를 했습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장소가 장소인 만큼... 그리 크진 않습니다.
전문 리뷰어가 아니기 때문에 사진 품질이 많이 떨어질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 ASUS ]
ASUS는 게이밍 노트북, 그래픽카드, 모니터, 헤드셋, 키보드 등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 구매자가 있을지 궁금한 수냉식 노트북!! 옆에 있던 맥스큐랑 비교하면 노트북이 시원했습니다. 역시 수냉이 최고!
여기서도 볼 수 있는 맥스큐 노트북 입니다.
ASUS 에선 암호를 풀면 상자안에 경품을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참가권을 얻고...
모든 파트너 부스가 이벤트 참가를 계속 진행하진 않고 사람이 너무 몰릴 수 있으니 저렇게 참가시간에 텀을 두고 진행했습니다.
ASUS 그래픽카드에선 두개의 끝판왕이 있는데 GTX 포세이돈과 GTX 매트릭스가 있습니다. 그중에 먼저 출시한
포세이돈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포세이돈 홍보문구가 암호 힌트라고 하는데...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ㅜㅜ
상자속 물건은 20만원대의 ASUS 스파타 마우스!!!
GTX ROG 포세이돈 1080Ti 입니다. 하이브리드식 쿨링으로 꼭 수냉으로 안해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수냉을 사용할경우
더 성능이 좋겠죠! 인피니티 미러를 사용해서 아주 화려합니다.
ROG SWIFT 모니터 입니다. 크기 봐서는 27인치 같네요.
클레이모어 키보드 입니다.
가운데 빨간 LED 마우스가 스파타 입니다.
클레이모어 키보드는 텐키 패드를 좌 우 사용자가 원하는곳에 배치할 수 있는게 큰 특징입니다.
모니터 왼쪽에 있던 컨트롤러는 뭐지 했는데... 바로 이 고가의 헤드셋 볼륨 컨트롤러 였네요.
ROG Centurion True 7.1ch 헤드셋 입니다.
암호가 뭔지 몰라서 결국 실패 ㅜㅜ 워터인줄 알고 돌려봤는데 아니네요. 뭘까요 암호가...
사은품으로 볼펜 받았습니다! ㅋㅋ
한바퀴 돌고오니 코스프레 모델분이 계셔서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 LG TONE+ ]
LG도 참가를 했네요! LG에서도 게이밍 노트북이 나온다고 하던데 궁금합니다.
톤플러스는 LG의 블루투스 이어폰 입니다. 톤플러스 이어폰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이엠텍 ]
누군가 한분이... 제트스트림 보고 포카리 같다고 한게 쫙 퍼져서 포카리 에디션이라는 별명이 생긴 파란색의 슈퍼 제트스트림 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렇게 포카리 음료수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었네요.
[ 웨이코스 ]
웨이코스는 이번에 막 출시한 정말 유명한 격투게임 철권7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옆간지에 LCD를 달아서 그래픽카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컬러풀 그래픽카드 입니다.
아주 멋진 타워 900 수냉 PC !! 저렇게 그래픽카드 옆면에 LCD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죠.
[ INNO3D ]
이노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된 사진을 찍기 힘들었습니다 ㅜㅜ
[ STCOM ]
이엠텍에서 판매하고 있는 슈퍼제트스트림이랑 똑같은데 옆면 로고가 좀 다르죠? 슈퍼제트스트림은 PALIT 라는 제조사에서 생산되는
카드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엠텍 자체 제품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에스티컴에선 최근에 펠릿 제품을 그대로 유통하고 있습니다.
[ ZOTAC ]
조텍은 게임 위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쪽에선 배틀그라운드 !! 제일 좋은 성적을 내신분에게 선물이 주어지는 이벤트였는데 배틀그라운드 해보신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게임 한판 한판이 정말 오래 걸린다는거 ㅜㅜ 그래도 예약제라서 예약을 해놓고 자신의 차례가 올때까지 타 부스 구경을 해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스트댄스로 진행되는 댄스왕!!
별 다섯개 엄청난 점수로 1등을 하고 사라지신분을 봤는데... 엄청났습니다 ㅋㅋㅋ
[ 기가바이트 - AORUS ]
기가바이트에서 한참 밀고 있는 어로스~!!
기가바이트는 기가바이트 부스 따로 어로스 부스 따로 있었습니다.
여러 파트너부스들 중에서 볼게 제일 많이 있지 않았나 싶었네요. 기가바이트 제품은 좋지만... 국내 유통사 때문에 말이 많죠.
[ msi ]
이번 트윈프로져에서 여러가지 이슈가 있지만 그래도 인기 있는 msi 입니다.
이제는 쉽게 볼 수 있는 AMD CPU~!
노트북에 기계식 키보드가 적용된 게이밍 노트북 입니다. 두께 보니까 엄청 무거울거 같군요.
msi 끝판왕이라는 msi 라이트닝 그래픽카드가 언제 출시될지 궁금하네요.
[ 갤럭시 ]
하얀색 기판으로 화이트 감성을 노리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갤럭시 입니다.
위에서 밑으로 내려갈수록 크기도 커지고 성능도 커지고 가격도 커지고~!
타워 900 케이스로 구성된 수냉 PC는 볼때마다 웅장합니다.
디자인은 이쁜데 아무래도 LED는 RGB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시감에선 많이 찾아보기 힘든 HOF 메모리 입니다.
개인적으로 HOF 블랙색상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예전엔 하나 나왔는데 요즘엔 소식이 없습니다.
갤럭시코리아 대학생 모델 콘테스트가 있었죠. 실제로 보니 너무 이쁘셨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고 있는중...
관계자분에게 끌려와서 강제로 캐리커쳐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그림이라곤 그려본적이 없는데 모델분에게 고소 안당했으면 좋겠네요 ㅜㅜ
그리고 옆에선 "개"님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마우스패드 하나 얻어왔습니다!
이렇게 파트너부스를 돌아보고 저는 좀 일찍 메인홀에 입장했습니다. 메인홀도 역시 선착순이기 때문에 늦게 가면 좋은자리를 얻기 힘들죠.
[ 메인이벤트 ]
3시 20분 부터 진행되는 엔비디아 오버워치 리그 세미 파이널이 진행됐습니다.
엔비디아 오버워치 리그는 전국 예선을 먼저 치른뒤였고 많은 분들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경품은 GTX 그래픽카드였는데 아마추어 대회지만 아무래도 경력, 경험을 쌓기위해 프로준비생 분들이
많이 참가한거 같았습니다. 저도 이전에 엔비디아에서 주최한 PC방 대회에 참가한적이 있었는데...
저는 진짜 아재들로 구성된 아재팀이였는데 상대팀들은 프로 준비팀에 실제 프로팀(마이티)이 출전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조은정 온게임넷 아나운서가 MC를 맡으셨습니다!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쁘셨습니다. 헤헤헿..
어디 소속이였는지 까먹었는데 프로 치어리더 분들의 축하공연도 있었습니다 !!! (SK와이번스 였나...)
대회 참가자분들이 다 고등학생이였는데 역시 젊음인가요... 오버워치에 흥미는
잃은지 오래지만 겐지 유저는 몰때마다 신기합니다. 용검을 꺼내는데 이리 썰고 저리 썰고...
결승 상대가 전부 결정되고 세미 파이널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엔비디아 지포스데이는 엔비디아 마케팅이 주 목적이죠. 기술관련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무인 F1카 입니다. 운전대에 사람이 없죠.
역시 대세 게임인가요!! 그래픽카드의 발전이 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FHD는 어느정도 정복되었다곤 하지만 이젠 4K 시대가 오고 있죠. 4K 정복은 아직 멀었다는걸 얘기하시고 계십니다.
게임웍스, 헤어웍스, VR... 전부 제대로 즐길려면 GTX 1080Ti 하나로도 힘들겠죠.
기술설명이 끝나고 엔비디아 오버워치리그 결승전이 이어졌습니다.
>< 또 축하공연 나오신 치어리더 누나들! (저보다 어리시겠지만 누나라고 하겠습니다.)
BK스타즈는 에이펙스 1부리그 출전 경험도 있는 강팀이라고 하네요. 아마추어 대회에 저런 화려한 경력을 가진 팀이 출전한게...
조금 그랬지만 BK스타즈는 에이팩스 이후로 해체 수준을 밟고 있었고 이번 대회로 끝으로 해체하는 팀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습도 많이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역시 경험의 차이인가요. BK스타즈가 우승했습니다.
언제쯤 이런거 당첨될까요 ㅜㅜㅜ GTX 1080Ti가 경품이라니... 부럽습니다.
이렇게 올해도 무사히 지포스데이 2017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낮이 길어져서 그런지 아직 환하네요. 날씨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을거 같습니다.ㅜㅜ
수서역으로 가서 뽀뽀 기차타고 무사히 집으로 귀환 했습니다~!
이번엔 딱히 얻은건 없고 갤럭시 부스에서 얻은 이 마우스 패드만으로 만족합니다.
아카기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오늘부터 알아가면 되겠죠!
신청자 전원 참가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원래도 좁은 행사장에 사람이 많아서 늘 불만이 나왔는데...
이번에 더 불만이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ㅜㅜ 지스타는 솔직히 게임쇼고 이런 PC 하드웨어 전시회가 큰 규모로 열기엔
대한민국은 그렇게 하드웨어 시장이 크지 않아서 절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작은 시장에서 이렇게 하드웨어 제품들을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매년 열려서 참 좋은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는 만큼 많은 불편이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불만이 아예 없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행사였습니다. 내년엔 볼타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