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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형제만 4명인 외동아들이랑 결혼했는데요..
게시물ID : wedlock_9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린
추천 : 15
조회수 : 3471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7/07/01 06: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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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 시어머니가 딸같은 며느리에 대한 환상이 전.혀. 없으심 (결혼 초에는 저더럼 딸처럼 생각하신다 했다가 진짜 딸같이 굴어서 그런가 이제는 그런 말씀도 안하심)

2. 가족 모임하면 딸들이 다 상차리고 설겆이하고 알아서 다함.  며느리는 처가에 간 사위처럼 시누이 남편들과 다같이 노닥노닥하면서 주는대로 넙죽넙죽 받아먹고 놀다 옴

3.  조카도 잘 봐줌. 나는 시조카를 봐도 내 조카가 아니라 데면데면한데... ^^;; 

4.  내가 애낳자 당신이 직접 산후조리 해주시겠다는 시어머니를 딸들 4명이 몸을 불살라 결사 반대해서 못하심. 

5. 효도를 셀프로 함. 딸들이 시부모님 알뜰살뜰 챙기고 남편은 보통 살갑지 않은 아들 스타일.. 시부모님이 전화 할때까지 전화 안함 (그건 우리 친정도 마찬가지 살갑게 셀프 효도하는건 나랑 언니뿐..ㅠㅠ)

6. 남편이 여자형제들 틈에서 넘 구박받고 자라서 어릴때부터 집안일을 잘했다고 함. 그래서 우리집 설겆이 빨래 다림질 등등 다 알아서 척척 함.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교포들이라 그냥 생각하는게 거의 미국 사람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래서 그런가 시누이가 4명이라도 다 친구같이 지내요.  5-7살 어린 시누이들도 내 이름 막 부름. 적응하는데 약간 시간걸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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