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에 술광고 많이 나오죠.
대놓고 술광고가 많이 나옵니다.
OCN이나 FOX 이런데에서 광고 하면 거의 다 술광고입니다 (아니면 대부업체 광고...)
그것도 사실 불편한데, 어제 이런 광고를 보았네요.
사람들이 얼굴에 뭔가를 바르고 대낮부터 뛰기 시작하더니
밤이되어서야 도착한 곳은 술이 가득 실려있는 트럭.
그러더니 술을 마시면서 클럽에 온 것 처럼 마구 방방 뜁니다. (디제이가 있는 것도 아니예요.)
굉장히 불편하더군요....
대낮부터 밤이 될 때 까지 뛴 이유가 술을마시기 위해서였다고요?
그리고 그 트럭의 문이 열리며 술이 보이자 연예인 보고 놀란 것 처럼 입을 가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시원한 것 맞아요. 예 맞습니다.
그런데 그건 분위기와 느낌이고, 컨텐츠와 플롯을 보면 참....
(애주가들께는 제 말이 좀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술을 먹지 못해 안달하는 사람들을 그려놓은 듯 하네요.
아이들도 볼 수 있는데, 이런 광고를 제작하는 업체도 이상하고,
이걸 심의하는 사람들은 단 하나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지도 궁금하고....
저만 불편한걸까요? 광고는 그저 광고로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