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때문에 영화관에서 스텝롤 끝날때까지 앉아있는데, 그냥 멍하니 앉아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스텝롤에 한국이름이 들어오더군요. 그 후 나름 블록버스터 감상할때는 스텝롤 끝날때까지 앉아서 한국인 이름을 찾거나 이런저런 추정을 해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블록버스터에서만 찾는 이유는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영화니 아무래도 한국인 스텝이 있을 확률이 높아서요. 깨알같은 스텝롤에서 한국인 이름 찾아보면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에요. 성이 LEE, YANG 이라고 해서 다 한국인은 아니지만 이름까지 한국발음으로 적혀 빼박인 거 보면 한국 영화인이나 기술이 해외에서 영역을 넓혀가기에 멋지다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