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출시되었을 때는 못했었습니다.
제 컴퓨터는 사양이 낮았기 때문...
오랜만에 피씨방에 가서 플레이했었습니다.
재밌더군요.
롤이나 서든 같은 pc 게임을 끊은 지 꽤 되어서 피씨방에 학창시절 이후 잘 안갔었는데
오버워치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스트리머 정크ㄹ... 아니 눈쟁이 님을 보고 정크랫을 하게 되었고
지금도 가장 자주하고 좋아하는 영웅입니다.
피씨방에 가면 몇 판 못하기 때문에 그나마 잘하는 정크랫이나 메르시, 루시우 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6월 29일... 새 컴퓨터를 샀습니다!
7년된 노트북과 인민에어만 쓰던 제가 드디어 인턴 월급을 모아 데스크탑을 사버렸습니다~
새 컴퓨터를 산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버워치를 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랩 16gb에 지포스 1060 3gb... 최신은 아니지만 꽤 넉넉하게 구매했습니다.
(제 인턴 한 달 월급보다도 비싸게 구매를 했습니다... 모니터에 키보드,마우스 다 사느라...)
그리고 바로 오버워치를 깔았죠.
전 참 블리자드와 할인 궁합이 안 맞습니다.
최근에 디아3 영거자 확장팩을 샀는데 얼마전 10000원 할인을 놓쳐서 19000원 다 주고 샀고
작년에 샀던 스타2 공허의 유산도 사고 나니 얼마 후 할인하더군요 ㅂㄷㅂㄷ
오버워치도 45000원 다 줬습니다. 설날과 1주년 때 있었던 할인 행사 때는 집에서 오버워치 할 수 있을 때가 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
이럴줄 알았으면 설날 때 반값으로 사는 건데...
이러다 추석 때 할인하면 또 ㅂㄷㅂㄷ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오버워치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피씨방에서 찔금찔금 하다가 매일매일 하니 레벨도 쭉 오르네요.
여전히 정크랫을 자주하지만, 요즘은 리퍼, 디바, 윈스턴, 시메트라 등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에임고자라... 에임이 중요한 영웅을 못하겠더라구요
트레이서, 맥크리, 한조, 위메, 아나 등...
에임 좀 연습하겠다고 연습 전투 때는 매번 맥크리 뽑아서 연습 중입니다...
솜브라는 참 잘 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쓰기 어렵네요...
경쟁전은 돌리지 않고 빠대만 하고 있습니다...
25렙 되고 나서 한 번 돌려봤는데... 상대가 너무 잘해서 한 판만 하고 바로 봉인입니다... 실력을 더 키워야되겠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3주 가까이 오버워치하고 있습니다. 허허
그리고 3주하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제발 우리팀 한조 좀 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것입니다.
빠대이기도 하고 저도 꼴픽 많이 해서 남이 픽하는 것 그닥 신경 안쓰는데...
아니 매 게임마다 한조충이 등장해서 적을 잡지도 못하고 죽더라구요...
채팅이나 보이스톡으로 제발 영웅 바꾸라고 말하고 싶은데... 괜히 싸우기 싫어서 안합니다. 빠대에서 예의도 아닌것 같고...
그래서 게임 다 끝나고 점수 볼 때 한조가 나갔으면 그 때 채팅으로 쳐서 소심하게 복수합니다...
적 팀 한조는 갈래화살로 한 방에 죽이고 막 그러는데 우리 팀 한조는 보면은 항상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도저히 못 참아서 한 마디 하려고 하면... 그 때 딱 한조가 1,2킬 정도 해서 말하기도 뻘쭘해지고...
하아... 그렇습니다. 한조 좀 삭제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