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래픽 좋습니다. 좋은건 부정할 수 없으나 어딜가던 번쩍거려서 질린다는거 페가수스 타고 날아가는거 첨에나 올~ㅋ 했지 몇번하니 그닥... 그래픽에 엄청 공을 들인거 같더군요. 풍경도 풍경이지만 마을가보면 예술입니다. 바닥하나하나 장식품 하나하나 세밀하게도 했더군요. 본인은 하엘 남케릭을 해서 눈요기는 못했습니다 -_-); 얼굴 꾸미는것도 장난없더군요 예술가피가 흐르는 사람들은 왠만한 연예인 얼굴은 다만들수 있을정도.
2. 인터페이스 역시 좋습니다. 맵/퀘/상태창/채팅창/파티매칭 기타 등등 게임내에서 유저가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고 세세한 곳까지 세밀하게 되있더군요. 이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딱하나 나만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채팅 구별하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색으로 구분할 수는 있지만 필요없는거 다꺼도 뭔가 어지러운 느낌? 컨트롤은 좀 불만이었습니다. 예를들어 화면전환 같은게 끊기지는 않지만 뭔가 답답하달까.. 화면회전비율을 100%까지 최대로 설정하고 해봤어도 뭔지 모를 답답함이... 그리고 마우스 커서 움직임이 너무 느렸습니다. 꼭 잔상이 남는 느낌....
3. 커뮤니티. 음 아직 초반이라 이점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긴 이르지만 오픈베타 치고는 길드가 활성화 되어있고 퀘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 파티도 활성화되있습니다. 렙제한도 있고 대부분이 저렙에 초보다보니 필요한 퀘스트는 쉽게 파티를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4. 사냥. 역시 칭찬할만 합니다. 여타 게임들보다 몹이 잘안죽습니다ㅋㅋㅋ논타겟팅 방식입니다. 안해보신분들은 잘 이해가 안될수도 있을겁니다. 쉽게말해 서든어택 같은 fps 게임에 화면 중간에 에임잡는 크로스헤어가 있죠? 거기를 본인이 맟춰서 사냥을합니다. 몹보이면 더블클릭해서 자동으로 사냥하는 그런게 아니고 스킬마다 거리가 있어서 거리까지 재면서 해야합니다. 한마리 잡는데도 약간의 컨트롤은 필요하다는거죠. 마법사의 경우이니 다른케릭은 잘모르겠네요
5. 게임성.재미. 하..이부분이 가장 결론내리기 어렵습니다. 음...전 25렙까지 키우고 테라 지웠습니다 ^^;; 왜냐하면..결정적으로 미친듯이 퀘스트만 따라하다보면 렙은 금방오르고 아템걱정 따위 할필요도 없지만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분명히 아직 게임성을 판단하기에는 오픈베타임을 생각해야하겠지만.... 정식 오픈을 하고도 똑같다면 초반에 재미를 못느끼는 저같은 사람들은 과연 결제를 할지 모르겠군요. 위에 다칭찬해놓고 게임 지웠다는 개소리를 하고있으나 재미없는걸 어쩔순 없잖아요ㅋㅋㅋㅋ
6. 결론. 테라는 엄청 잘 짜여진 판입니다. 일단 인터페이스/그래픽이 탄탄하니 앞으로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에 달렸죠. 그동안 한게임이 했던 운영은 좀 걱정이 되긴하지만 -_-); 계속 하시는 분들은 즐겁게 게임하세요!!
p.s 길드가 뭔지 느껴보고자 3시간 몸담고 같이 사냥도 했던 벨리카섭 모길드 분들 죄송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