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엉망이 된 집안을 좀 치우고 허겁지겁 허기를 달래고 아이가 잠들면 맥주 한 캔 따서 예능 티비 보며 키득거리다 양치하고 잠드는게 익숙한 생활인데
비긴어게인 체스터 성당 잔디밭에서 주거니 받거니 기타 하나에 잔잔히 부르는 노래에 아 내가 저 노래를 좋아했었지 그동안 잊고 살았던 좋아했던 음악에 그 시절의 내가 보여 맞어 나도 음악을 참 좋아했는데 학창시절은 락에 폭 담그고 20대엔 가요에 담기고 30대엔 재즈에 빠졌는데 40대인 지금은 음악한번 여유롭게 듣질 못했구나 오늘은 티비를 끄고 음악을 틀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