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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98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있는귤
추천 : 0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7/27 17:15:32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출출해서 같이 공부하던 형이랑 학교 편의점을 갔습니다
처음보는 알바생이 있더군요
새로운 알반가 싶어서 슬쩍 본다음에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요새 편의점에선 직접 튀긴 핫도그나 치킨 등도 팔더라구요
맛있겠다 싶어서 핫도그 하나 달라 한다음에 진열된지 좀 되어 보이길래
따뜻하게 해 줄수 있냐는 의미로 말을 걸었죠
"혹시 그거 떠세주실수 있나요?"
"네?"
"혹시 떠세줄 수 있나요?"
"..네?"
"떠세줄수 있냐구요"
"...네??"
아 사투리였나.. 못 알아먹는건가..싶어서 옆에 형한테
"형 떠세다의 표준어가 뭐에요?"
그랬더니 형이
"..데푸다?"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형이 너무 진지하게 말해서 그럴듯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물었죠
"그거 데파주실 수 있나요?"
알바생이 더 혼란스럽다는듯이 처다보더라구요
그제서야 데우다가 생각이 나서 다시 물었더니 저기 전자레인지 써라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
형이랑 나오면서 너무 우리 경상도사람인거 티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마무리는.. 핫도그 맛있었어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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