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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이 나아서 코가 뻥뚤려서 사이다에요
게시물ID : soda_6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난육포
추천 : 19
조회수 : 4887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7/08/23 19:00:05
저는 초등학교 가기 전부터 
어릴적부터 비염이 심했었어요

애들이 그만좀 훌쩍거리라고 했을때 
뭔말인지 몰랐었는데

고딩때에 저 말고 다른애가 
코를 훌쩍이는걸 듣고난후에야
그제서야 코 훌쩍거리는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줄 알게됐어요

그 뒤로 비염 없애려고
한약, 침, 뜸, 보약, 훈증, 환
양약, 코안에 뿌리는거, 알약으로 먹는거, 
식염수로하는 코 주전자, 제피&산초가루 먹기,

이런걸 해봤는데 일시적 효과만을 보거나
아니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다반사 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거래처 사장님이
자기 딸도 맨날 훌쩍거리고
아침마다 출근전에 휴지 반통을 썼는데
누가 작두콩이 좋다는 말에
집근처 하우스를 50만원 주고 빌려서
직접 붉은 작두콩을 심어서
길러서 배랑 섞어서 효소를 만들어
딸에게 6개월 먹이니,
처음엔 안먹던 자식이 
나중엔 찾아서 먹더라~~

이런 얘기에 저는 그냥 그런갑다 했어요
그말 듣던 우리회사 사장님이
'그럼 이녀석한테도 한번 줘봐라, 얘도 비염있다'
하셨고 마침 집 항아리에 얼마 남았으니
가져다 준다는 겁니다

그렇게 작두콩 효소를 2통 받고 
처음에 먹을라는데 우와 맛이 X같아서 먹기가 그랬어요

그래도 첫날 한모금 어찌 삼키고
그냥 기분에 코가 좀 편한것 같다 싶었고
3개월째 먹는데
확실히 예전에 코 푸느라 힘들었던거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살거 같아요.



작두콩이 하얀게 있고 붉은게 있는데
저한테 맞는건 붉은 콩이구요

가루를 물에 타먹는게 있고
효소로 담궈 먹는게 있는데 전 효소가 맞았습니다

비염때문에 죽겠는분들,
이것저것 해봤는데 아직 본인께 맞는 약 못찾으신분,
혹시라도 지푸라기 잡고 싶으신분께서는
작두콩 사셔서 배랑 같이 효소 담궈 시도해보세요..

비염낫길 기원합니다



갈수록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이 늘어나네요 ㅠㅠ
대머리 안되려고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매일 먹고 바르고 했는데
이젠 작두콩까지 ㄷㄷㄷㄷ
나중엔 혈압약까지 먹기 시작하면 어쩌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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