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친구를 만나기전부터 유학을 가고싶었고 유학을 가기위해서 준비도 하고있었는데요... 

여자친구는 가고싶지않다고 하네요. 흠... 분명 저랑 사귀기 전에는 갈예정이라 그랬고 예전에 교환학생을 갔다오고 나서 너무즐거웠다고 그랬었는데... 저랑 사귀는동안 생각이 많이 바뀌었는지 이젠 정착해서 전세금 모으면서 그냥 한국에서 생활하고 싶다고하네요...

같이 갈생각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던 저는 충격을 받고 여러차례 설득했으나 안갈꺼라고 항상 거절을 하네요. 다시생각해볼꺼라는 말도 없이 이미 확고하게 안간다고 그러네요. 

그러면 나혼자라도 갔다올까하고 물어보니 말릴수야 없지만 떨어져서 지내면 너무 괴롭고 힘들꺼같다고 솔직히 안갔으면 좋겟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떨어져서 지내면 굉장히 힘들고 싫을꺼같네요. 

안정된 생활을 바라는 마음 백번 이해갑니다.  그치만 제가 알고 있는 여자친구는 유학을 가서도 매우 재밌게 잘 지낼꺼같고 실제로 본인도 그럴꺼같다고 그럽니다. 정말정말 즐거운 시간이 될꺼같다고. 그렇지만 가지않을꺼라고 그러네요. 저와 다르게 영어도 매우잘하는데... 

 전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요? 설득을 하는게 맞을지 제가 포기를 하는게 좋을지 그냥 각자 알아서 하고싶은대로 사는게 맞을지...
고민이 많이되서 적어봤어요...